이지현 기자가 뽑은 어린이기자 킹왕짱

기사는 어떻게 쓰는 걸까요? 좋은 기사란 어떤 글일까요? 어린이동아 취재 기자가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 ‘기사 보내기’ 게시판에 올려진 기사 중 매우 잘 쓴 기사를 골라 소개합니다. 더 좋은 기사를 쓰기 위한 ‘1급 정보’도 알려드려요.^^​



소래뜰 한마음 축제에서 학예발표회를 하는 학생들​(위)과 동두천송내초 학생들이 만든 일러스트 작품​​

지난 19일 경기 동두천시 동두천송내초(교장 신외남 선생님)에서는 소래뜰 한마음 축제가 열렸다.

이 행사는 2년마다 열리며 병설 유치원생과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든 학생이 참여하는 동두천송내초의 큰 행사이다.

학급별 학예발표회가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 20분까지 진행되었고, 1층부터 3층 복도에는 학생들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올해는 처음으로 직업 체험 부스가 함께 열렸다.

학급별 발표회에는 춤, 합창, 카드섹션, 오카리나 연주, 연극, 마술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각 반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친구들과 선생님, 학부모들에게 보여주며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직업 체험부스는 1·2·3부로 나누어 치과의사, 보석 디자이너, 공예 지도사, 편집 디자이너, 전래놀이 지도사 등 각 직업에 알맞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다.

이 행사는 체험으로만 끝나지 않았다.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미리 받은 명함 용지에 총 4개의 체험을 하고 도장을 받은 후, 교장실로 가서 내 꿈을 멋지게 장식한 명함을 교장 선생님에게 보이고 “제 꿈은 ○○○입니다”라고 꿈을 발표한 후 작은 선물을 받는 이벤트도 진행되었다.

이날 부스체험 학부모 도우미로 봉사한 한 학부모는 “우리 자녀와 친구들이 발표회를 통해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고, 즐겁게 체험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 또,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준비해주신 선생님들과 봉사해주신 여러 학부모님께도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글 사진 경기 동두천시 동두천송내초 5 김은송 기자​

은송 기자. 안녕하세요? 학교에서 열린 ‘소래뜰 한마음 축제’ 행사에 대한 기사를 썼군요. 행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들과 발표회에서 진행된 활동들을 꼼꼼하게 적어주어 좋은 기사가 되었어요. 참 잘했습니다!

은송 기자의 기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팁을 알려드릴게요. 기사의 문장은 비슷한 내용끼리 묶어주는 것이 좋아요. 그래야 기사의 구성이 더욱 체계적으로 되고 독자도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은송 기자의 기사를 읽어보면 ㉠부분과 ㉡부분이 모두 직업체험 부스에 대한 설명이지요? ㉠과 ㉡사이에는 학급별 발표회에 대한 내용이 나와 있고요. ㉠을 ㉡ 바로 앞에 오게끔 위치를 바꾸면 글이 더욱 정돈된 느낌이 됩니다.

은송 기자, 참 잘했어요. 다음에도 멋진 기사를 써주세요! ^^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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