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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언스] AI가 우리 삶에 들어왔다고?
  • 장진희 기자
  • 2018-07-17 15: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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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인공지능대전에 등장한 AI 기술들

AI는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을 수 있을까? AI의 발전으로 변화될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박람회가 최근 열렸다. (사)한국인공지능협회 등이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하는 ‘2018 국제인공지능대전’이 지난 9∼11일 코엑스(서울 강남구)에서 진행된 것.

이 박람회에 참가한 정보기술(IT) 기업들은 각자 자신들이 개발한 AI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소개된 제품 중 우리의 삶에 들어와 유익하게 쓰일 수 있는 AI를 살펴보자.


반려동물 대신 반려로봇 어때요?


마음은 자신의 몸에 달린 눈과 귀를 활용해 자신과 대화 중인 사람의 기분을 파악할 수 있는 로봇이다. 주인의 기분과 상태에 따라 마음의 몸 뒤편에 있는 프로젝터(영상을 확대해 스크린에 비춰주는 기기)에서 다양한 그림이 전시된다. 이런 아이디어는 미술품을 감상하는 것이 심리적으로 불안한 마음을 진정시켜주고 안정감을 줄 수 있다는 데서 출발했다. 또 마음은 주인에게 귀여운 춤과 다양한 노래를 선사할 수 있는 로봇이다. 물론 주인은 마음과 간단한 대화도 할 수 있다.



​반려로봇으로 개발된 '마음'이 빔프로젝터로 그림을 보여주고 있다

챗봇과 대화하며 똑똑해져요!

숙제를 하다가 더 이상 새로운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메신저로 대화가 가능한 AI 채팅로봇인 ‘챗봇(Chatbot)'과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신선한 자극을 받아보는 건 어떨까. '크리베이트'가 출시한 챗봇인 ’아이디어 핑퐁‘은 채팅방에 영감을 얻고 싶은 분야와 키워드를 치면 AI가 자동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해준다.

예를 들어 방학 중에 할 수 있는 새로운 활동을 찾아보기 위해 ‘환경보호’라는 키워드를 제시해봤다. 그러자 AI가 한 자선 단체가 물 부족 문제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한 특별한 우산 비닐 디자인을 소개했다. ‘나에게는 우산 비닐 속에 고인 물이 아무것도 아니지만, 이 빗물은 누군가에겐 소중한 자원이 될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이다.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발전하는데 챗봇을 이용할 수 있는 것.

‘마인즈랩’은 EBS 장학퀴즈에서 우승한 경력을 갖고 있는 챗봇을 선보였다. 바로 ‘노아’라는 이름을 가진 챗봇이다. 노아는 어린이들이 궁금한 게 있을 때 무엇이든지 물어볼 수 있는 친구다. 역사, 과학, 스포츠 등 다방면의 지식을 모두 섭렵한 챗봇이기 때문이다.

노아와의 채팅에서 ‘호날두가 누구야?’라고 입력하자, 노아가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출신 국가, 속해있는 프로 축구팀, 수상경력 등을 자세히 소개해줬다.

이제 AI와 메시지만 주고받는 시대는 갔다. 마인즈랩은 곧 챗봇 플랫폼을 귀여운 뽀로로 인형에 적용시켜 어린이들이 뽀로로와 직접 목소리로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풍부한 지식을 탐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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