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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품 교육현장] 경기 상패초의 꿈 키우는 혁신 교육
  • 김보민 기자
  • 2018-06-14 17: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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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성장하는 상패초 어린이들, 어깨동무 하며 꿈 키워요

경기 양주시 끝자락에 자리한 상패초(교장 송홍철 선생님). 전교생 80여 명의 작은 학교이지만 이 학교 가족들은 ‘작지만 내실이 있는 학교’, ‘학생·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은 학교’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있다.

상패초는 2016년에 혁신학교로 지정된 이후 ‘꿈과 삶이 살아 있는 어깨동무 공동체’라는 비전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과 학교 중점 및 특색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송 교장 선생님은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통해 성장하도록 마음을 나누며 소통 공감하는 어린이(어울림), 배움의 즐거움으로 탐구하는 어린이(깨달음), 교육공동체 안에서 함께 성장하는 어린이(동행), 자신의 꿈을 그려가는 어린이(무한도전)라는 4가지의 교육목표를 통해 ‘꿈과 삶이 살아 있는 어깨동무 공동체’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패초의 행복 교육을 살펴보자.​



꿈을 찾아 여행해요


경기 상패초에서 진행된 진로 프로그램인 ‘사람책을 만나다’. 어린이들이 금속공예가의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상패초 제공​


상패초는 독서 교육과 진로 교육에 특히 힘쓰고 있다. 독서 교육 프로그램인 ‘책과 친구 맺기로 떠나는 여행’은 전 학년이 문학작품을 하나를 온전하게 읽고 교육과정과 연계된 다양한 독서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특별히 초등교과특성화교실인 신나리 도서관 학교를 주 2회 운영하고 있다. 이 수업을 통해 독서토론과 다양한 표현활동을 배우고 있는 것.

진로 교육 프로그램인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은 학년별로 특색 있는 진로 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꿈·끼를 살리는 것이 목표다. 학기별로 특색 있는 진로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1학기에는 학부모들의 협조를 얻어 다양한 직업군의 전문가를 학교로 초대하여 직업에 대한 이해와 체험을 직접 해보는 ‘사람책을 만나다’를 운영한다. 2학기에는 학교 내에 진로체험 부스를 마련하고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부스에 신청하여 실제적인 경험을 통해 직업을 탐색하는 ‘진로체험한마당’을 운영할 예정이다.

진로 교육을 위해 학생들의 다양한 적성을 살리는 체육, 음악, 탐구, 감성 분야의 방과후 특기적성 교육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 상패초는 주 2회 자율체육 프로그램인 플로어볼(실내 하키 경기)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2017 경기학교스포츠클럽축제 플로어볼 대회에 나가서 준우승을 하기도 했다. 상패초는 학교에 있는 골프 연습장을 이용하여 골프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골프부 운영으로 골프 인재를 키우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골프 교육에 참가한 어린이들​


전교생이 한 가족

이 학교 학생들은 가족만큼 끈끈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소규모 학교의 특성을 반영해 형제자매조 활동을 하고 있는 것. 6∼7명이 한 조가 되어 어린이날 튼튼올림픽, 농촌체험활동, 우리말 골든벨, 독서릴레이 등의 활동을 한다. 이를 통해 서로의 고민상담, 생활지도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학생들 사이에 경쟁이 아닌 협력 문화가 생겨난다.

송 교장 선생님은 “우리 학교는 이처럼 ‘관계’를 통한 즐거운 배움이 있는 수업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이는 자유롭고 편안한 수업으로 연결되어 학생들이 수업을 즐겁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밑바탕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어린이동아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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