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기자가 뽑은

기사는 어떻게 쓰는 걸까요? 좋은 기사란 어떤 글일까요? 어린이동아 취재 기자가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cafe.naver.com/kidsdonga) ‘기사 보내기’ 게시판에 올려진 기사 중 매우 잘 쓴 기사를 골라 소개합니다. 더 좋은 기사를 쓰기 위한 ‘1급 정보’도 알려드려요.^^​



대전 솔로몬로파크의 모의법정에 선 송하윤 동아어린이기자​(위)와 법 체험관 전경

법무부 대전 솔로몬로파크(대전 유성구)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초등생 5·6학년을 대상으로 ‘제6기 어린이 법 탐험 캠프’를 열었다. 이 캠프에서는 어린이들의 눈높이로 법의 의미와 법이 있는 이유, 법이 우리 생활에서 적용되는 예 등을 배울 수 있었다.

이번 캠프에서는 도시락 절도사건을 소재로 어린이들이 직접 모의재판에 참여해 피고인, 검사, 판사 등 여러 역할을 맡아 재판이 이뤄지는 과정을 배울 수 있었다. 법 탐험관을 견학하면서 지문 채취 과정, 거짓말 탐지기 원리 등도 알아볼 수 있었다.

학교폭력을 하면 안 되는 이유도 배우고 법 퀴즈대회와 미션을 완수하는 법 등 여러 체험을 하면서 헌법에 대해 더 자세히 배울 수 있었다.

법조인과 만남 시간에는 현직 검사로부터 실제 맡았던 재판 이야기도 듣고 궁금한 점도 물어볼 수 있었다. 법 탐험 캠프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여태껏 무섭고 단호하다고만 생각하던 법이 우리에게 더 많은 자유와 권리를 준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새로운 친구들도 사귈 수 있어 재미있었고 중학생이 되어서도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2박3일간 캠프를 마친 어린이들은 수료증인 민주시민증도 받을 수 있다.

글 사진 대전 유성구 대전어은초 6 송하윤 기자

하윤 기자, 안녕하세요? 대전 유성구에 있는 대전 솔로몬로파크에서 열린 법 탐험 캠프 행사에 참여한 뒤 기사를 작성했군요. 캠프에서 진행한 다양한 활동들과 함께 참가한 다른 어린이의 인터뷰도 실어서 아주 생생한 기사가 되었어요! 참 잘했습니다.

하윤 기자의 기사가 더욱 완벽해지기 위한 팁을 하나 알려드릴게요. 도시락 절도사건을 소재로 캠프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직접 모의재판을 열었다고 설명해주었는데요. 이 모의재판에서 벌어진 이야기를 조금 더 상세하게 쓰면 어떨까요? 모의재판을 할 때 검사, 판사 등의 역할을 어떻게 나눴는지, 재판 과정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오가면서 어떤 판결이 나왔는지 등을 더하면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면서도 유익한 기사가 될 수 있겠지요.

하윤 기자 참 잘했어요! 앞으로도 멋진 기사 부탁해요.​

제 점수는요∼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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