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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생님 기자] 충암초, 대만 슈메이초와 국제교류 행사
  • 김보민 기자
  • 2018-05-30 10: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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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친구들아, 반가워”

 
대만 슈메이초 학생들의 방문을 환영하는 서울 충암초 어린이와 선생님들​


지난 18일, 서울 은평구 충암초(교장 이명자 선생님)는 손님맞이에 부산하였다. 이날 충암초에 방문하기로 한 손님은 대만에 있는 금문현이라는 섬에 사는 슈메이초 학생들이다.

충암초 전교어린이회는 대만 친구들에게 학교 여름 체육복과 16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마라톤 대회의 메달 그리고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한 공책을 선물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환영의 풍선과 피켓을 만들어 이날 아침에 일찍 학교에 와서 준비를 했다.

이날 충암초에는 슈메이초의 6학년 남학생 11명과 류쳰훙 교장 선생님 그리고 영어 선생님이 방문했다. 충암초 3층 도서실에서는 환영 행사가 열렸다. 이명자 교장 선생님과 전교 임원단의 인사말과 선물 증정이 있었으며 동요 공연이 있었다.

슈메이초 학생들도 준비해온 마라톤 티셔츠를 선물로 주었고, 자신들이 대만을 자전거로 일주한 영상을 보여주며 첫 만남을 열었다. 슈메이초의 류 교장 선생님은 “우리 학교는 91년의 역사가 있는 학교”라면서 “슈메이라는 학교 이름은 훌륭한 장군의 이름에서 왔다”고 설명했다.

이후 대만 학생들은 충암초 수업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2교시 중국어 수업에 참여하여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고 대만에서 가지고 온 중국식 요요의 기술을 선보였다. 3교시에는 코딩 수업, 4교시에는 영어 독서 수업에 참여했다. 점심시간에는 홈스테이를 하기로 한 친구를 만나 함께 급식을 먹으면서 한국의 초등학교 급식문화도 체험했다. 5교시에는 충암초의 특색 수업인 창의 융합 수업에 참여하였으며 6교시에는 각자 홈스테이를 하기로 한 친구의 반에서 수업을, 마지막 7교시에는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체험하였다.



충암초 어린이들에게 중국식 요요를 알려주는 대만 학생들​



방과 후에는 한국의 가정을 체험했으며 다음날 오전 9시에 충암초로 돌아와 이별의 시간을 맞이하였다. 홈스테이 가정에서는 스마트폰 번역기를 통해 서로 의사소통을 하며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짧지만 대만 친구들과 함께한 시간을 통해 충암초 학생들은 국제교류의 한 영역을 담당했다는 자부심을 갖고 뿌듯해 하였다. 슈메이초의 류 교장 선생님은 “한국 학생들과 지속적인 교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글 사진 서울 은평구 충암초 이현열 선생님기자​


▶어린이동아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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