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심석 오케스트라의 교문 연주로 시작했다. 심석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스승의 은혜’를 연주하며 등교하는 선생님들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어린이들의 연주를 격려와 사랑으로 응원하는 사제(스승과 제자) 간의 모습은 경기도교육청 실시간 인터넷방송인 ‘레알 스쿨’을 통해 방영되었다.

이어서 치러진 스승의 날 기념식에서는 학생과 선생님 간의 서로를 존중하고 감사하는 마음이 두드러졌다. 학교 안팎에서 학생들을 돌보는 선생님, 교육 행정 지원팀 및 버스 도우미 선생님들과 교통 봉사 선생님 등 교내의 모든 선생님들을 초대했다. 기념식에서는 학생들이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학교에서 직접 준비한 카네이션을 다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학생들은 준비한 율동과 노래를 공연했다.

선생님들에게 가장 감동을 준 행사 중 하나는 6학년 학생들이 마련한 이벤트. 학생들은 모든 선생님들을 위해 감사장을 작성하고 편지를 써서 찾아간 후, 감사 노래를 불렀다. 학생들은 이날 행사를 통해 교내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항상 어린이들을 보살피고 도와주는 모든 이들이 스승임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