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시 소요초 최총식 교장 선생님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고, 나누고, 어울릴 줄 아는 사람으로 자라길 바란다.
“열심히 배운 것을 다른 사람을 위해 쓰고 나눠야 세상이 아름다워집니다. 우리가 학교에 무사히 갈 수 있는 건 거리를 청소하고, 안전을 지켜주는 등 누군가의 도움이 있었던 덕분이지요. 이런 사실을 깨닫고 스스로 가진 것을 나눌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최 교장 선생님)
최총식 교장 선생님. 소요초 제공
최 교장 선생님이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이유도 여기 있다. 경험이 많아질수록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시각도 넓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 소요초 학생들은 학급이나 학년별로 스쿨버스를 타고 주변 박물관, 전시관, 눈썰매장 등 다양한 곳을 방문한다.
최 교장 선생님은 소요초를 ‘소통이 활발한 학교’로 만들기 위해서 선생님들과 자주 의견을 교환한다. 최 교장 선생님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존중하고 받아들여야 학교가 발전할 수 있다”면서 “소통이 학급에서도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친근한 교장 선생님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싶어요. 지금처럼 학생들이 언제든 교장실에 들러 시시콜콜 오늘 하루에 대해서나 학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언제든 내주었으면 좋겠어요(웃음).”
▶어린이동아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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