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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에펠탑 올림픽 조형물 유지에 대한 찬반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4-10-23 12: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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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정신 기려야” vs “유산 훼손될 우려”

올해 여름 프랑스에서 2024 파리 올림픽이 열렸지요. 올림픽 기간 중 파리의 랜드마크(어떤 지역을 대표하는 큰 상징물이나 건물)인 에펠탑에는 올림픽의 상징인 오륜(다섯 개의 바퀴) 조형물이 걸렸어요.

올림픽이 끝난 뒤에도 올림픽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오륜 조형물을 그대로 에펠탑에 걸어두어야 한다는 주장과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에 또 다른 상징물을 걸어두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주장이 맞서요.


이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을 소개합니다.​



[찬성]



저는 에펠탑에 오륜 조형물을 그대로 두는 것에 찬성합니다.


올림픽은 스포츠 행사이지만 세계의 평화와 화합을 상징하는 행사이기도 합니다. 파리가 이런 의미 있는 축제를 개최한 것을 기념하며 오륜 조형물을 계속 에펠탑에 걸어두었으면 좋겠어요. 에펠탑에 오륜을 걸어두면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게 될 수도 있어요. 그리고 에펠탑을 지나다니는 파리 시민들에게도 위대한 도전 정신 등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서아(서울 영등포구 서울당서초 5)




저는 에펠탑에 오륜 조형물을 그대로 두는 것에 찬성합니다.


파리는 1900년, 1924년에 이어 올림픽을 무려 세 번이나 개최한 도시입니다. 올림픽을 여러 번 개최했다는 것을 기리기 위해서 에펠탑에 오륜 조형물을 그대로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륜 조형물이 더해진 에펠탑은 지금보다 더 인기를 끌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평범한 에펠탑보다는 오륜 조형물이 더해진 것을 관광객 등이 더 특별하다고 여길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지호(서울 영등포구 서울영문초 3)






[반대]



저는 에펠탑에 오륜 조형물을 그대로 두는 것에 반대합니다.


오륜과 관련된 상징물은 올림픽 시즌 때만 볼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올림픽이 끝난 뒤에도 오륜 상징물이 계속 걸려 있다면 대중은 이것을 더 이상 의미 있게 생각하지 않고 ‘지겹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에펠탑 설계자의 후손들이 오륜 조형물을 계속 걸어두는 것을 반대하는데도 불구하고 이것을 걸어두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후손들의 생각을 존중해야 해요.


▶김주하(서울 강동구 서울묘곡초 6)




저는 에펠탑에 오륜 조형물을 그대로 두는 것에 반대합니다.


에펠탑은 파리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이 도시의 자랑거리입니다. 올림픽이 끝났음에도 에펠탑에 오륜 조형물을 계속 걸어둔다면 에펠탑이 자칫 훼손될지도 몰라요. 소중한 문화유산이 훼손되기 전에 조형물을 치워야 합니다.


우리가 생일파티가 끝난 뒤에는 파티에 쓰였던 모든 장식을 떼어버리듯이 올림픽이 끝났으니 관련된 상징물은 모두 제거하는 것이 적절해요. 계속해서 오륜 조형물을 걸어둔다면 사람들은 2024 파리 올림픽에 대해 더 이상 특별할 것이 없다고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파리 올림픽의 감동을 오래 이어가기 위해서는 오히려 오륜 조형물을 없애는 게 적절합니다.


▶김하임(경기 화성시 호연초 4)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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