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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헛둘! 헛둘!” 넘어지지도 않고 사막 달리는 사람 닮은 로봇
  • 남동연 기자
  • 2024-10-21 13: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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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사막에서 사람과 함께 달리고 있는 스타1의 모습. 뉴아틀라스 홈페이지 캡처




스타1은 험준한 길도 넘어지지 않고 달릴 수 있다. 로봇 에라 유튜브 캡처



키 171㎝에 몸무게 65㎏의 휴머노이드(사람을 닮은 로봇)가 사람들과 함께 달리고 있어요. 머리와 상체가 고정돼 조금은 엉성하지만, 분명 사람처럼 팔도 앞뒤로 흔들고 무릎도 굽혔다 펴며 열심히 달리네요.



최근 중국의 스타트업 ‘로봇 에라’는 이족보행(두 발로 걸음) 로봇 ‘스타1’이 중국과 몽골에 걸쳐 있는 고비 사막을 달리는 영상을 공개했어요. 고비 사막은 몽골어로 ‘풀이 잘 자라지 않는 거친 땅’이란 뜻으로, 암석 사막과 초원을 모두 볼 수 있는 곳.



스타1은 고비 사막의 풀이 무성한 길, 구불구불한 도로를 넘어지지 않고 달렸어요. 스타1이 넘어지지 않고 다양한 지형을 달릴 수 있는 이유는 인공지능(AI)이 쏙 들어갔기 때문. 미국 과학 매체 뉴아틀라스에 따르면 로봇 에라는 “스타1은 AI를 통해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학습하고 적응하기 때문에 도로, 풀밭, 사막 등에서 달리고, 걷고, 점프할 수 있다”며 “실제 자연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을 갖추고자 한다”고 밝혔어요.



로봇 에라는 휴머노이드 2대를 이용해 독특한 달리기 시합도 벌였는데요. 운동화를 신은 스타1과 맨발의 스타1이 경쟁을 하게 한 것. 로봇 에라는 “운동화를 신은 스타1이 늦게 시작했지만, 빠르게 맨발의 스타1을 따라잡고 선두를 차지했다”며 “34분 동안 최대 시속(1시간을 단위로 해 잰 속도) 12.9㎞로 달렸다”고 밝혔어요.



일반적으로 사람의 평균 달리기 속도는 시속 10㎞로 알려져 있어요. 앞으로 휴머노이드가 사람과 함께 달리며 속도 향상에 도움을 주는 달리기 친구가 되어줄 날이 머지않은 것 같네요.



▶어린이동아 남동연 기자 nam011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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