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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트렁크 매트로 변신한 해양 쓰레기
  • 남동연 기자
  • 2024-10-16 12: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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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쓰레기를 활용해 만든 트렁크 매트.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바다를 떠돌며 해양 생물의 목숨을 위협하는 해양 쓰레기.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매년 발생하는 해양 쓰레기는 무려 14만5000톤(t)에 달해요. 세계 곳곳에선 이런 해양 쓰레기를 재활용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요.



최근 우리나라의 자동차 기업 현대자동차그룹의 기아차는 해양 플라스틱을 활용한 자동차용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어요. 재활용한 해양 플라스틱을 40% 사용한 트렁크 매트를 만든 건데요. 쓰레기를 활용했지만, 기존 트렁크 매트만큼이나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지요.



기아차는 2022년부터 네덜란드의 비영리단체인 ‘오션클린업’과 함께 해양 플라스틱을 수거하고, 재활용하고 있어요. 오션클린업은 플라스틱이 없는 바다를 목표로 해양 쓰레기를 치우는 활동을 하는 단체.



이번에 기아차가 공개한 트렁크 매트는 세계 최초로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에서 수거한 해양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차량용품이에요.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는 미국의 하와이 주와 캘리포니아 주 사이에 있는 북태평양 바다 위의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말해요. 쓰레기가 바람과 해류의 순환으로 한 곳에 모이면서 쓰레기 섬을 만든 건데, 우리나라 면적의 약 16배에 달하지요.



기아 측은 “앞으로도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해 가치 있는 제품을 계속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2030년까지 완성차의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률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답니다.



▶어린이동아 남동연 기자 nam011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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