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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밤에도 전기 충전하는 태양 전지판
  • 장진희 기자
  • 2024-10-07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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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외선을 모으는 태양 전지판을 이루는 핵심 부품. 뉴사우스웨일스대 제공



태양 빛을 모아 전기를 만드는 태양 전지판은 친환경적인 에너지 생산 방식이지요. 전국의 아파트 등에서 태양 전지판을 설치한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요. 태양이 떠 있는 한낮에만 전기를 만든다는 것.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호주 연구진이 밤에도 전기를 만드는 태양 전지판을 개발했어요.

최근 호주 ABC 방송에 따르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연구진은 밤에도 태양에서 온 에너지를 모아 전기를 만드는 전지판을 개발했어요.


현재 개발된 태양 전지판은 태양으로부터 오는 빛 가운데 눈에 보이는 빛, 즉 가시광선을 모아 전기를 만드는 방식. 따라서 밤에는 전기를 만들 수가 없어요.


연구진은 태양이 내는 빛이 아닌 열, 즉 적외선(가시광선보다 파장이 긴 전자기파로 눈에 보이지 않음)에 주목했어요. 적외선을 모아 전기를 만드는 방식을 개발한 거죠. 낮 동안에 태양열을 받은 모든 건물이나 물체는 밤이 되면 적외선을 내뿜어요. 이것을 모으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에 밝혀진 것이지요.

하지만 이 방식은 가시광선을 모아 전기를 생산할 때에 비해 전기량을 10만분의 1밖에 만들어내지 못해요. 상용화(일상적으로 널리 쓰임)되기에는 아직 턱 없이 부족한 양이지만 기술이 발전한다면 성능은 개선될 것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어요.


우선 이 기술은 지구 주변을 도는 인공위성을 충전하는 데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요.​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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