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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영국 이코노미스트 “한국의 힐링 소설에 세계의 눈과 귀 쏠린다”
  • 남동연 기자
  • 2024-10-07 12: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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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서울광장(서울 중구)에서 독서를 하고 있는 시민들. 서울야외도서관 제공



세계적인 인기를 끄는 K팝과 K드라마 같은 K콘텐츠의 다음 타자로 K소설이 나설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끌어요.



최근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의 힐링(치유) 소설에 주목하자”면서 “번아웃(어떤 활동이 끝난 후 몸과 마음이 지친 상태)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한국 소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어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한국에서는 힐링 소설이 베스트셀러를 장악했는데요. 당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젊은 여성 독자층을 위주로 힐링 소설이 인기를 끌었고, K팝 스타들도 힐링 소설을 추천하면서 힐링 소설 열풍이 불기 시작했어요.



이후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끄는 윤정은 작가의 힐링 판타지 소설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가 이번달 미국과 영국에서 출간(책을 인쇄해 세상에 내놓음)되는 등 해외에서도 한국의 힐링 소설에 집중하고 있는 거예요. 세계적인 출판사 펭귄랜덤하우스 관계자는 “한국 소설이 갑자기 유행하더니 완전히 폭발했다”고 밝혔지요.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에서 힐링 소설이 탄생한 이유에 대해 ‘번아웃이 만연한 경쟁문화’를 꼽았어요. 서울에 주로 점심시간에 휴식을 취하려는 직장인이 찾는 ‘낮잠 카페’가 흔할 정도로 몸과 마음이 지친 사람들이 많은데, 이들에게 다시 도전할 힘을 주는 소설이 인기를 끈다는 거예요.



힐링 소설에 등장하는 ‘상처를 씻어내는 세탁소’ ‘꿈을 살 수 있는 가게’ 등은 현실에서 볼 수 없죠. 독자들은 책에 등장하는 비현실적인 대상을 통해 문학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는 점도 힐링 소설의 성공 요인으로 꼽혀요.



[한 뼘 더] 내가 좋아하는 소설을 외국인 친구에게 소개해보자!



최근 내가 읽은 소설 중 가장 재밌게 읽은 소설은 무엇인가요? 해당 소설을 읽어야만 하는 이유 3가지를 꼽아 외국인 친구에게 설명하는 글을 써 보아요.


▶어린이동아 남동연 기자 nam011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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