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모양 지형에 방문한 이지율 기자

이 기자가 뗏목에 탑승하여 습지에 발을 담그고 있다

최근 강원 영월군 선암마을에 방문했다. 이곳은 ‘한반도 지형’으로 유명한 관광 명소인데, 이를 보기 위해서는 전망대로 올라가야 한다.

800m 정도의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 도착한 전망대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그야말로 ‘깜짝’ 놀랐다. 우리나라와 똑 닮은 모양의 지형이 눈앞에 펼쳐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지형은 하천이 흐르며 땅을 깎고, 강물에 의해 운반된 모래가 쌓이는 과정이 오랜 시간동안 계속되어 만들어진 것이다.

기자는 한반도 지형을 둘러본 뒤 내려와 습지에서 뗏목을 타는 체험도 했다. 뗏목 뒤쪽에서 노젓기를 하고 물에 발을 담글 수도 있어서 재미있었다. 직접 발을 담가 보니 뗏목이 움직이는 속도가 그리 빠르지 않았는데도 실제보다 빠르게 느껴져서 신기했다.

뗏목 체험의 가이드는 한반도 지형의 습지에는 수달이 살고 있다고 말했다. 멸종위기종인 수달이 살 정도로 이 습지가 매우 깨끗한 곳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수달의 굴도 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

▶글 사진 경기 수원시 영일초 4 이지율 기자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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