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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임윤찬, 한국 피아니스트 최초로 세계적 권위 ‘그라모폰상’ 수상
  • 권세희 기자
  • 2024-10-03 1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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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임윤찬의 모습. 동아일보 자료사진


영국 그라모폰 클래식 뮤직 어워드에서 2관왕을 차지한 임윤찬. 그라모폰 홈페이지 캡처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는 듣는 이의 마음을 단숨에 빼앗아버리지요. 이렇듯 훌륭한 연주 실력을 갖춘 우리나라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세계적 권위의 클래식 음반 시상식인 ‘그라모폰 클래식 뮤직 어워드(그라모폰 어워드)’에서 2관왕을 차지했어요.


그라모폰 어워드는 영국의 권위 있는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이 여는 시상식으로, 해마다 그해 최고의 클래식 음반을 뽑아 상을 줘요. 클래식 음악계의 오스카(미국 영화계 최고 시상식인 아카데미 시상식을 이르는 말)라 불리는 그라모폰 어워드에서 우리나라 피아니스트가 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라 주목받아요.


임윤찬은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그라모폰 어워드 피아노 부문에서 음반 ‘쇼팽:에튀드’로 수상했어요. 또 올해 20세인 임윤찬은 훌륭한 실력의 청년 음악가에게 수여되는 상인 ‘젊은 예술가’ 상도 거머쥐었답니다.


임윤찬에게 그라모폰상의 기쁨을 안겨준 이번 음반은 올해 4월 발매한 것으로, 쇼팽의 27개 연습곡(에튀드) 중 24개를 연주한 음반. 쇼팽은 폴란드의 작곡자이자 피아니스트로 자유롭고 시대를 앞서나가는 곡을 냈던 예술가로, 약 200곡의 피아노곡을 작곡했지요.


그라모폰 어워드는 임윤찬에 대해 “(임윤찬의) 쇼팽은 깃털처럼 가볍고 유연하면서도 열정이 느껴진다”면서 “즐거움과 젊음의 활력을 폭발시킨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임윤찬은 경이로운 기술이 뒷받침되는 천부적(태어날 때부터 지닌 것) 재능과 탐구하는 음악가의 모습을 지닌 피아니스트”라고 평가했어요.


이번 피아노 부문에 오른 최종 후보 3종의 음반 중 2개가 임윤찬의 것이었어요. 이 시상식에서 피아니스트가 한 부문에 2개의 음반을 올린 건 처음이라 화제가 됐어요.



[한 뼘 더] 국내에서 피아니스트의 꿈 무럭무럭 키운 예술가!


이번 임윤찬의 수상 소식은 그가 어릴 때부터 국내에서 피아니스트의 꿈을 키워온 음악가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어요. 피아니스트들은 피아노를 배우기 위해 어린 시절부터 해외로 나가 배우는 경우가 많은데, 임윤찬은 성인 피아니스트가 될 때까지 한국에서 피아노를 배운 인물. 7세에 처음으로 피아노를 치기 시작한 그는 2015년 금호문화재단의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하고,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최연소 우승 등으로 실력을 드러내기 시작한 후 끝없는 노력으로 실력을 차곡차곡 쌓아 현재의 자리에 올랐답니다.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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