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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2072년에는 세계에서 3번째로 ‘늙은 나라’ 한국
  • 남동연 기자
  • 2024-09-24 13: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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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2년 한국은 전 세계에서 전체 인구 중 고령인구의 구성비가 세 번째로 높은 나라가 될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 수)은 0.72명이다. 뉴시스 자료사진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어린이는 줄고, 노인이 많아지고 있다는 건 대부분 알고들 있지요. 그런데 약 50년 후인 2072년에는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노인이 많은 나라가 된다는 충격적인 통계가 나왔어요.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한국 인구 중 고령인구(65세 이상)의 구성비가 올해 19.2%에서 2072년 47.7%로 늘어날 것으로 보여요. 인구 약 2명 중 1명이 65세 이상 노인이라는 것. 반면 생산연령인구(15∼64세)는 올해 70.2%에서 2072년 45.8%로, 유소년인구(0∼14세)는 올해 10.6%에서 2072년 6.6%로 줄어들 것으로 보여요.



나이를 기준으로 인구를 나눌 때 0∼14세를 ‘유소년인구’, 15∼64세를 ‘생산연령인구’, 65세 이상을 ‘고령인구’라고 말하는데요. 저출산·고령화로 48년 후에는 청년보다 노인이 더 많아지는 거예요. 2072년 세계 236개 국가의 인구 중 고령인구 구성비는 평균 20.3%로 우리나라의 절반도 채 되지 않는 것과 대비돼요.



이에 따라 2072년 한국의 고령인구 구성비는 홍콩(58.5%), 푸에르토리코(50.8%)에 이어 세계 3위가 될 것으로 보여요. 반면 전 세계에서 고령화 비율이 가장 높다고 알려진 일본은 올해 전체 인구 중 고령인구 비율이 29.8%지만 2072년엔 36.9%로 우리나라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돼요.



한편 세계 인구는 올해 약 81억 명에서 2072년 102억 명으로 증가하고, 한국 인구는 같은 기간 5200만 명에서 3600만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린이동아 남동연 기자 nam011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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