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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소방청, 추석 음식 만들 때 화재 주의… “불나면 젖은 수건 덮으세요!”
  • 권세희 기자
  • 2024-09-09 15: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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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때 자주 먹는 각종 전의 모습


반가운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어요. 추석 때는 맛있는 전과 같은 요리를 준비하며 즐거운 연휴를 보내곤 하죠. 그런데 음식을 하다가 불이 나는 일이 평소보다 많아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소방청 국가화재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2018∼2022년) 추석 명절 기간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170건이었어요. 이 가운데 36.3%에 해당하는 425건은 주거시설에서 발생했어요. 따지자면 명절 기간 일어난 화재 3건 중 1건은 집과 같은 주거시설에서 일어났다는 것. 특히 평소 음식물 조리 중 발생한 화재보다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한 화재가 약 2배 가까이 많고 명절 연휴 중에는 추석 당일 화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의 주요 원인을 살펴보면 △음식물 조리 △담배꽁초 △쓰레기 소각(태움) 등이었어요. 보통 추석 음식은 기름을 많이 쓰는 것이 많은데, 이런 음식을 준비하다가 불이 나는 일이 자주 발생하는 거예요.


만약 음식을 하다가 불이 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글지글 끓는 기름으로 인해 벌어진 화재에 물을 부으면 위험해요. 오히려 불꽃이 튀며 화상을 입거나 불이 더 크게 번질 위험이 있기 때문.


김학근 소방청 화재대응조사과장은 “음식물을 만들다가 불이 나면 젖은 수건을 이용해 덮거나, 주방용 화재에 적합한 ‘K급 소화기’를 준비해 화재에 대비하길 바란다”고 밝혔어요.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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