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예술가와 작품에 대해 공부할 때면 조금 지루하고 따분하게 느껴질 때도 있어요. ‘예술’ 하면 조용한 미술관에서 엄숙히 작품을 감상하는 장면이 떠오르기도 하지요. 하지만 예술은 생각보다 우리의 삶에 아주 가까이 있고, 큰 영향을 끼치며, 큰 재미와 감동을 줘요.

대표적인 사례로 ‘뱅크시’의 작품을 들 수 있어요. 뱅크시는 스프레이 페인트를 사용해 작품을 창작하는 영국의 거리 예술가인데요. 그는 매우 재미있는 작품을 많이 그려냈어요. 예를 들어 뱅크시는 ‘모나리자’를 패러디하여 새로 그렸는데, 그림 속 주인공 얼굴을 이모티콘으로 바꿔 버렸어요. 또한, 영국의 고대 유적 돌기둥인 ‘스톤헨지’를 이동식 화장실로 표현한 작품을 만들기도 했지요. 이야기만 들어도 ‘피식’ 웃음이 나올 정도로 재미있지 않나요? 이 책을 읽으며 레오나르도 다빈치부터 앤디 워홀에 이르기까지 11명의 위대한 예술가의 작품 속 매력에 푹 빠져볼까요? 올라프 팔라펠 글·그림. 1만4000원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양지원 기자 edujion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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