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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국내 연구진, 계단·바위 만나면 자유자재로 모양 바꾸는 바퀴 개발
  • 장진희 기자
  • 2024-09-03 13: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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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계연구원 연구진이 개발한 바퀴는 장애물을 만나면 자유자재로 모양이 바뀐다. 한국기계연구원 제공


연구진이 개발한 바퀴는 휠체어 등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니메이션 속 로봇은 겉모습을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어요. 이 같은 상상이 현실이 되었어요. 바위나 계단 등 장애물의 모양에 따라 자유자재로 모양을 바꾸는 바퀴를 국내 연구진이 개발해 화제를 모으고 있어요.

한국기계연구원은 인공지능(AI)로봇연구소 첨단로봇연구센터 연구진이 외부의 상황에 따라 표면이 단단해졌다가 부드러워지기도 하는 바퀴를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어요. 연구진의 성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로보틱스(Science Robotics)’의 지난달 호 표지에 실렸지요.


이 바퀴는 물방울의 표면장력 원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어졌어요. 표면장력이란 액체가 되도록 작은 면적을 취하려는 힘을 말해요. 물방울이 반달 모양으로 보이는 것은 바로 표면장력 때문이지요.


연구진이 개발한 바퀴는 평평한 일반 도로를 달릴 때에는 단단한 원형으로 작동해요. 일반적인 자동차 등의 바퀴 모양과 같은 것. 단, 바위나 계단 등 장애물을 넘을 때에는 바퀴가 말랑말랑해지면서 장애물의 높이나 모양에 따라 바퀴의 모양이 자유롭게 바뀌지요. 바위 위에 슬라임 같은 물체를 떨어뜨렸을 때 표면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떠올리면 돼요. 연구진은 “복잡한 기계 장치 없이 표면장력만 변화시켜 바퀴의 단단한 정도를 쉽게 바꿀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어요.


바퀴의 지름은 휠체어에 달린 바퀴와 비슷해요. 바위는 물론이고 18㎝ 높이의 계단을 오르내리며 휠 지름의 1.3배 높이의 장애물도 넘을 수 있어요. 연구진에 따르면 이 바퀴는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요. 이밖에도 네발 또는 두발로 걷는 로봇에도 적용될 전망이지요.​



[한 뼘 더] 변신하는 바퀴에 이름을 붙인다면?



장애물의 모양에 따라 자유자재로 모양을 바꾸는 이 바퀴에 이름을 붙인다면 어떤 것이 좋을까요? 그 이유는 무엇인지도 아래에 함께 적어보아요.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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