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뉴스 브리핑] 한국 패럴림픽 효자 종목 ‘보치아’, 10회 연속 금메달
  • 김재성 기자
  • 2024-09-03 14:00:00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2024 패럴림픽 보치아 남자 개인전 BC3 등급에서 금메달을 딴 정호원 선수(왼쪽)가 김승겸 코치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정호원 선수가 경기에 참가하고 있는 모습


올림픽과 달리 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에서만 볼 수 있는 종목이 있어요. 바로 ‘보치아’와 ‘골볼’이지요. 보치아는 뇌성마비(뇌가 손상되어 운동 기능이 마비된 것) 장애인을 위한 경기로, 공을 표적에 최대한 가깝게 굴려 점수를 얻는 종목이에요. 골볼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경기로, 방울이 든 공이 움직이는 소리를 듣고 상대편 골대에 굴려 넣는 종목이지요.


이 중에서도 보치아는 올림픽의 양궁처럼 대회마다 우리나라에 금메달을 가져다주는 패럴림픽 효자 종목(순위를 매기는 대회에서 꾸준히 높은 성적을 거두는 종목)으로 꼽히는데요. 우리나라 보치아의 간판 정호원 선수(38·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가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어요. 3일 열린 보치아 남자 개인전 BC3 등급에서 우승한 것. BC3 등급은 장애의 정도가 높은 선수들이 참가하는 등급으로, 이 등급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보조자와 ‘홈통’이라는 보조 기구의 도움을 받지요.


정 선수의 우승으로 우리나라 보치아는 1988년 서울 패럴림픽부터 10회 연속으로 금메달을 따내는 업적을 세웠어요. 정호원 선수 개인 성적으로 따지면 그의 네 번째 패럴림픽 금메달이기도 해요. 어릴 때 사고로 뇌병변 장애를 입게 된 정 선수는 1998년부터 보치아를 시작해 2002년부터 20년 넘게 활약한 우리나라 보치아의 살아 있는 전설로 꼽혀요.​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B금융그룹 캠페인	KB금융지주 캠페인	용인시청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