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한 병원에 숨진 주인을 찾는 반려견이 매일 방문해 화제다. EPTV 홈페이지 캡처
일본에서 세상을 떠난 주인을 매일 같이 기다리다가 역 앞에서 숨진 개의 이야기를 알고 있나요? ‘하치’라는 이름의 이 개를 기리기 위해 일본의 수도인 도쿄에는 동상이 세워졌을 정도이지요. 최근 남미의 브라질에도 하치와 비슷한 개가 등장해 화제예요.
현지 매체인 EPTV에 따르면 브라질 남동부 상파울루 주에 있는 산타카자 지 과리바 종합병원에 ‘카라멜로’라는 이름의 개가 8년째 찾아와 지내고 있어요.
카라멜로의 주인이 지난 2016년 이 병원에서 숨을 거뒀는데 개는 주인이 그리워 이 병원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지요. 주인의 가족이 카라멜로를 데려가기도 했지만 개는 어김없이 병원으로 돌아왔어요.
결국 병원은 카라멜로를 기르기로 결정했어요. 카라멜로는 병원에서 환자들과 친근하게 지내고 있다고 병원 관계자들은 전했어요.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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