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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콜롬비아 “소와 싸우는 투우 금지!”
  • 김재성 기자
  • 2024-07-24 11: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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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콜롬비아 초아치에 있는 투우 경기장에서 투우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초아치=AP뉴시스


큰 경기장 안에서 붉은 천막을 든 사람이 자신을 향해 돌진하는 덩치 큰 소를 이리저리 피하며 싸우는 경기. 과거부터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에서 인기를 끌던 ‘투우’라는 경기예요. 최근 들어 투우는 사람의 안전을 위협하고 소를 학대하는 경기라는 지적을 받는데요. 투우를 합법적인 경기로 인정해왔던 남미 나라 콜롬비아가 투우를 금지하는 법을 공포(이미 확정된 법 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림)했어요.


미국 AP통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투우를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한 뒤 “사람들의 재미를 위해 동물에 해를 끼치는 문화는 결국 인간에게도 고스란히 돌아올 것이다. 우리도 동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어요. 다른 생명을 존중하기 위해 투우를 금지하겠다는 것.


콜롬비아에선 과거 스페인의 식민지(다른 나라의 지배를 받는 나라)일 때부터 투우 경기가 열렸어요. 하지만 최근 동물을 보호해야 한다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투우 경기에 대한 인기가 줄었지요.


콜롬비아가 투우를 금지하면서 현재 세계에서 투우 경기를 하는 나라는 7개국으로 줄었어요.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현재 스페인, 프랑스, 포르투갈, 멕시코,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페루에서 투우 경기가 열리고 있어요. ​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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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1
    • jisung0613   2024-07-28

      나도 투우에 대해서 잔인하게 생각랬는데 아직 투우를 실행하는 나라들이 많지만 콜롬비아에서라도 투우를 금지시켜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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