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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영화 ‘듄’ 속 우주복처럼 우주인 소변, 마실 물로 바꾸는 우주복
  • 권세희 기자
  • 2024-07-14 13: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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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을 마실 물로 바꿔주는 우주복의 시제품 모습. 가디언 홈페이지 캡처


우주복 뒤에 정화 장치가 부착된 모습을 가상으로 나타낸 이미지


지구와 달리 물을 쉽게 구할 수 없는 우주. 이런 척박한 환경에선 식수(마실 물)를 구하는 것도 쉽지 않지요. 우주비행사의 소변을 식수로 바꿔주는 첨단 우주복이 개발돼 주목받아요.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은 미국 코넬대 연구진이 우주비행사의 소변을 모아 깨끗하게 바꾼 뒤 우주인이 다시 마실 수 있는 물을 만들어내는 우주복의 시제품(시험 삼아 만든 제품)을 만들었다고 최근 보도했어요. 앞으로 100명의 지원자를 모아 우주복의 기능성을 최종적으로 시험할 예정이에요.


연구진은 이 우주복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상과학(SF) 영화 ‘듄’에 나오는 ‘스틸수트’에서 얻었어요. 스틸수트 역시 사람 몸에서 나오는 수분을 모아 재활용하는 옷으로 묘사되지요.


이번에 개발된 우주복이 소변을 식수로 바꾸는 방법은 간단해요. 먼저 우주비행사가 소변을 보면 자동으로 우주복에 달린 정화(깨끗하게 함) 장치가 켜지는데, 이런 장치들이 소변을 1차적으로 물로 바꿔요. 이후 이 물에서 소금을 걸러내 깨끗한 물로 바꾸는 것. 이런 방식을 통해 500㎖의 소변을 모으고 깨끗하게 바꾸는 데는 5분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요.


한편, 연구진은 이 우주복이 반세기(50년) 만에 인류를 달로 보내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야심한 계획인 ‘아르테미스’에서 쓰이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 뼘 더] 우주비행사의 소변으로 콘크리트도 만들었다고?


우주에서 기지를 만들 때 필요한 단단한 콘크리트. 이런 콘크리트를 튼튼하게 만드는 데도 우주비행사의 소변이 매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사실!


NASA와 유럽우주국(ESA)은 콘크리트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물질인 ‘가소제’를 소변으로 대체하면 콘크리트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어요. 소변에 들어있는 물질 중 하나인 요소가 콘크리트가 잘 부러지지 않게 해 단단한 콘크리트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에요.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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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1
    • ben080801   2024-07-14

      소변을 식용물로 바꾸다니 매우 놀랍고 그것을 만든 사람의 창의력이 대단하고 대단하 것 같네요 이를 통해 우주비행사들은 부담이 한층 덜어질거깉네요

    • 어동1
    • jisung0613   2024-07-14

      우주에서 식수를 쉽게 구할 수 없는 우주인들을 위해 소변을 마실 수 있는 식수로 바꿔주는 우주복을 만들고 있다니 빨리 완성되어서 우주인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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