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의원 지지기반 확대, 각 지역구 지지기반 강화 노력
후반기 부의장 도전… 활력 넘치는 의회 만들고자
‘1의원, 1지원관’… 의정홍보비 신설 등 과감한 혁신
후반기 부의장에 도전장을 낸 이종환 위원장은 “의장단과 동료의원 간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제도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의회 제공
이종환 위원장은 국회와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성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서울특별시의회 제공
“의장단과 동료의원들 간 소통의 촉매 역할, 대화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서울특별시의회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종환 의원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후반기 의회를 위해 밀알이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먼저 외식업·체육회·문화예술을 통해 동료의원들의 지지기반을 확보하는 데 역할을 맡겠다고 했다. 각 지역구 외식업 종사자와 소통채널을 마련함으로써 지지기반을 확대하고, 생활체육인과의 교류를 통해서도 지역 연대세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역구별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의정활동 성과에 대한 홍보도 주력하겠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시의회와 국회와의 긴밀한 협력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의회의 조직권, 예산권 강화를 위한 국회와의 협력체계를 구성하겠다”며 “국회 촉구안·건의안 등의 실질적인 성과를 위한 국회-서울시의회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국회 협력을 위한 의회 내 전문인력을 확보하겠다고도 했다.
한편 의장단과 동료의원 간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제도화에 노력하겠다는 게 이 위원장의 포부다. 월 1회 이상 의장단 회의를 주재함으로써 동료의원들의 의정 현안을 안건화하고, 특히 초선·청년·여성 의원의 모임을 정례화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의원 보좌기능 강화를 위한 의회사무처를 재구조화하고, 입법지원관 수를 확대해 ‘1의원 1지원관’ 수준으로 운영방식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또 의정활동비를 현실화하고, 의원 의정홍보비를 신설해 동료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적극 돕겠다고 했다.
이 위위원장은 “후반기 부의장에 도전해 보다 활력이 넘치고, 자연스러운 소통이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공공정책부 양정원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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