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뉴스 브리핑] 스칼렛 요한슨, “AI 음성이 내 목소리랑 닮았어요”
  • 권세희 기자
  • 2024-05-22 13:52:00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스칼렛 요한슨은 오픈AI가 개발한 새 AI챗봇의 목소리가 자신과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가디언 홈페이지 캡처



오픈AI는 최근 ‘GPT-4o’를 출시했다. BBC 홈페이지 캡처


미국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은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새 인공지능(AI) 모델에 쓰인 AI 음성이 자신의 목소리와 비슷하다고 주장했어요. 오픈AI는 챗GPT를 개발한 미국 기업이에요. 스칼렛 요한슨은 AI가 자신의 목소리를 동의 없이 베꼈다며 문제를 제기했고, 현재는 해당 AI의 음성 서비스 사용이 일시 중단된 상태입니다.


영국 BBC 등 외신은 “오픈AI가 개발한 새로운 AI모델 ‘GPT-4o(포오)’는 사람과 음성으로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AI로, 이 모델에 쓰인 목소리 중 하나인 ‘스카이’가 스칼렛 요한슨의 목소리와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았다”면서 “논란이 커지자 오픈AI는 스카이의 음성 서비스 기능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히면서도 ‘다른 성우의 목소리’라고 덧붙였다”고 최근 보도했어요.


오픈AI의 입장에 스칼렛 요한슨은 불쾌감을 드러냈어요. 미국 C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지난해 오픈AI로부터 나의 목소리를 쓰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지만 이를 거절했다”면서 “이후 나온 AI 서비스의 음성이 내 목소리와 너무나 비슷해 분노를 느꼈다”고 밝혔어요.


오픈AI를 이끄는 샘 올트먼은 앞서 ‘GPT-4o’의 출시를 알리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렸는데요. 인간과 AI의 사랑을 그린 영화 ‘Her(허)’를 연상시키는 ‘Her’라는 단어를 쓴 것. AI의 발전으로 영화 속 모습이 현실로 다가왔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읽혀 큰 주목을 받았는데, 이 영화에선 스칼렛 요한슨이 AI 목소리 연기를 맡은 바 있어 논란이 더 커지고 있어요.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한미약품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