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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학생이 생각하는 좋은 리더는?
  • 심소희 기자
  • 2019-03-07 10: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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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생각하는 좋은 리더는?

새해가 된 지도 벌써 두 달이 지났지만, 이제야 비로소 새 출발을 실감하는 곳이 있다. 바로 학교다. 새 학년 새 학기라는 출발선상에서, 우리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어떤 기대와 걱정을 품고 있을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초등교육기업 ㈜아이스크림에듀의 ‘아이스크림 홈런 초등학습연구소’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전국 초등학생 2만5785명이 응답했고, 다양한 답변이 나왔다.

전교회장 스타일 1위 ‘도티’, 2위 ‘유재석’
도티는 역시 ‘초통령’이었다. 새 학기에 선출되는 전교회장에 “즐거운 학교를 만들어 줄 것 같은 도티 같은 친구”가 뽑혔으면 좋겠다는 학생들이 무려 7246명(28.10%)이었다. 최근 몇 년 사이 초등생들의 꿈으로 자리잡은 유튜버들 중에서도 도티는 가장 인기가 많아 ‘초통령’(초등학생들의 대통령)으로까지 불린다. 2위는 “친구들을 배려하고 리더십이 있는 유재석 같은 친구”였으며(27.53%), “맡은 일을 성실하게 하는 손흥민 같은 친구”(21.54%)와 “얼굴만 봐도 설렘 가득한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같은 친구”(17.19%)가 그 뒤를 이었다.
 
받고 싶은 선물은 역시 ‘슬라임’
새 학년이 된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뭔가를 기대한다. 바로 선물이다. 그렇다면 아이들은 부모님께 무엇을 제일 받고 싶었을까? ‘기타’를 제외한 단일 항목상으로는 역시 슬라임(액체괴물) 같은 ‘인싸템’(19.94%)이 1위였다. 끈적끈적하고 말랑말랑한 점액질 형태의 장난감인 슬라임은, 지난 연말에 실시된 ‘2018년 결산 설문조사’에서도 한 해 동안 초등생 사이에서 가장 유행한 아이템으로 꼽힌 바 있다. 전통적인 선물이자 학업 필수품인 학용품/문구 세트가 바로 그 뒤를 이었으며(16.96%), 새 책상과 책꽂이 등 자기만의 공간을 원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았다(12.78%).
 
꼭 배우고 싶은 것은 ‘요리’
아이들의 향학열은 다양한 곳으로 뻗치고 있었다. 새 학년 새 학기에 꼭 배우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아이들은 요리(21.97%), 악기/미술/운동 등 예체능(20.97%), 노래/춤(11.78%) 등 다양한 답변을 내놓았다. ‘먹방’과 셰프의 급부상, 유튜브와 틱톡 등 애용 채널의 다변화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코딩과 프로그래밍(12.69%), 파워포인트나 워드 등의 컴퓨터 활용 방법(9.23%)에 관심 있는 학생들도 적지 않아 에듀테크의 발달로 인해 달라지는 교실풍경도 엿볼 수 있다. 예나 지금이나 부족한 학교 공부(13.90%)와 독서/논술/토론방법(2.82%)을 중요시하는 학생들도 물론 있었다.

최형순 아이스크림 홈런 초등학습연구소장은 “새 학년 새 학기를 맞아 아이들은 기대와 걱정을 동시에 품는다”며 “이번 설문조사에서도 약 16%의 학생이 새 학년 새 학기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최 소장은 또 “이럴 때일수록 학부모들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며 “아이와의 대화를 통해 자녀의 학교생활을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의 자세한 결과는 초등교육채널 아이스크림에듀 뉴스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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