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세상
독자한마당
문예상
그럴 듯 하네요
무슨 말을 할까요
[2023 문예상 1월 후보/동시] 어쩔 수 없지
이지원(서울 강동구 서울명일초 3)마커들이통 속에서달그락 달그락서로 먼저 색칠하겠다고덜그럭 덜그럭그때 새 마커가새처럼손에 날아들어훨훨색칠하기 시작했어.그 모습에 옛 마커들이너무 너무 분해서결국 뚜껑이 열려 버린 거야.그래서 아직까지도자기 뚜껑을 찾는 마커들이뚜껑이 벗겨진 채로방바닥에 나뒹구는 거야~언니.
[2023 문예상 1월 후보/동시] 솜사탕
김재희(인천 연수구 인천송원초 3)요즘에는 안 움직이는강아지도 파나보다멍멍! 막대기에꽂혀 있어도 짖지 않는다.냄새가 달콤하고,먹으면 입안에서사르르 녹는다계속 다다다다뛰어가서 사 먹고 싶은 맛이다
[2023 문예상 1월 후보/동시] 바다
박서윤(서울 은평구 서울수리초 3)아무도 없는 고요한 바다에파도만 재잘재잘 이야기하고발자국 하나 없다.파도는 풀이 죽어 제일 친한 친구인바다 모래를 껴안고여행을 떠난다. 그러던 어느 날 파도가 데리고 온 소라를 떨어뜨렸다.그때 ‘사박사박’ 소리에작은 손을 가진 아이가소라를 귀로 가져간다.소라는 친구가 생겨서 정말 행복했다.
[2023 문예상 1월 후보/동시] 뭉게구름
함희준(강원 강릉시 율곡초 4)구름아, 구름아어흥~ 사자로 변해라 얍!에이~ 별로 안 무섭네!구름아, 구름아슉슉, 뱀으로 변해라 얍!뭐야, 이것도 안 무섭잖아!그렇다면 최고 등급티라노사우루스로 변해라 얍! 얍!흐흐 좀 무섭기는 하네.이제 다시 구름으로 변해라 다음에 다시 놀자 구름아.
[2023 문예상 1월 후보/동시] 비 오는 날
장혁주(충북 충주시 국원초 5)지글지글 고소하고 영양만점 부침개내 코에서 맛있는 냄새가 춤추지.침 꼴깍! 비도 먹고 싶어 창문에 딱 붙지.
[2023 문예상 1월 후보/동시] 겨울의 선물
김수회(경기 평택시 가내초 4)겨울이 선물을 보내주었다점점 거세지는 추위잘 견디라고 장갑과 목도리를 보내주었다겨울이 선물을 보내주었다점점 짧아지는 낮재미있게 보내라고 눈사람을 보내주었다겨울이 선물을 보내주었다점점 배고파질 때맛있게 먹으라고 군고구마를 보내주었다겨울이 선물을 보내주었다한해가 끝나 아쉬워질 때마지막까지 신나라고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내주었다고마운 겨울에게 나는 활짝 웃는 내얼굴을보내주었다
[2023 문예상 1월 후보/동시] 돌고래
박주하(서울 은평구 서울역촌초 3)돌고래랑 친구하고 싶다언젠가는 같이 놀 것이다집에 데려오지 못해도내가 바닷가로 갈 것이다바다에 돌고래가 없으면돌고래야 하고 부를 것이다
[2023 문예상 1월 후보/동시] 시간
김하빈(경기 평택시 이화초 3)시간아 시간아제발 가지마라시간아 시간아제발 멈춰주렴행복하고 슬픈그때 그순간에제발 부탁하니시간 멈춰다오금을주면 될까은을주면 될까무엇이든 줄게시간아 멈춰라
[2023 문예상 1월 후보/동시] 가로등
배시온(서울 강남구 서울도곡초 3)저 하늘 높이가로등 하나만들까,요즈음은 못 보는반짝 별 내가 한 개라도 만들까,저 하늘 높이나를 비춰주는 가로등 별 대신 만들어 볼까.
[2023 문예상 1월 후보/동시] 모두와의 이별
조아현(경기 수원시 천천초 2)모든 나비들과 꽃이 사라지고눈이오는 추운겨울꽃같은 예쁜 나의친구들도 이제 나의 곁을 떠나네나도 쓸쓸한 발걸음 옮기며우리반을 떠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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