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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억 인구대국’ 인도의 특별한 국회의원 선거… 선거일만 44일? 손톱에 잉크도 바르네!
- 인구 약 14억 명의 나라이자 세계 최대의 민주주의 국가인 인도에서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최근 시작됐어요. 이번 선거로 인도는 임기(임무를 맡는 일정한 기간) 5년의 연방 하원의원 543명을 선출해요. 대부분의 국가가 총선(국회의원 전부를 한꺼번에 선출하는 선거)을 하루 만에 치르는 것과 달리 인도에선 지난 19일부터 무려 44일에 걸쳐 선거가 이어질 예정!인도가 이렇듯 긴 선거 기간을 두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인도에서 진행되는 선거의 특징을 살펴보며 인도라는 나라에 대해 깊이 이해해 봐요.44일 동안 선거합니다!인도 총선이 시작된 첫날인 지난 19일, 인도 서벵골 주에서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CNN 홈페이지 캡처인도의 유권자(투표할 권리를 가진 사람)는 무려 약 9억 명. 이처럼 어마어마한 사람이 선거에 참여하는 만큼 하루에 투표를 마무리하기엔 무리가 있어요. 이에 투표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해 인도의 이번 총선은 44일에 걸쳐 진행되지요.투표소는 약 105만 곳으로 전국을 7개 구역으로 나눠 각기 다른 선거일에 투표를 해요. 지난 19일을 시작으로 △4월 26일 △5월 7일 △5월 13일 △5월 20일 △5월 25일 △6월 1일에 선거가 이어지며, 개표는 6월 4일 진행돼요.총선은 인도를 이끌 정부를 꾸리는 데 중요해요. 의원내각제(국회의 신임으로 행정부를 구성하는 정부 형태)를 택하는 인도에선 총선 결과 가장 많은 의석을 얻은 정당, 즉 다수당의 지도자가 5년 임기의 총리로 선출돼 정부를 구성할 수 있거든요.이번 총선에선 2014년부터 10년째 집권(정권을 잡음) 중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속한 여당(현재 정권을 잡고 있는 정당)인 인도국민당(BJP)의 승리가 점쳐져요. 모디 총리는 인도의 경제 성장을 이끌어 인도 내에서 지지층이 견고한 인물로, 만약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면 모디 총리는 3연임(정해진 임기를 다 마친 뒤에 계속해서 그 직위에 머무름)에 성공하지요.종이 대신 버튼으로 꾹~전자투표기를 확인하고 있는 선거 관리 관계자. 전자투표기에는 각 정당을 상징하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뉴욕타임스 홈페이지 캡처인도에선 종이를 투표함에 넣는 방식이 아닌 ‘전자투표기(EVM)’을 설치해 투표를 진행해요. 전자투표기 버튼을 손가락으로 ‘꾹’ 눌러 투표에 참여하는 것.전자투표기에는 다양한 그림이 새겨져 있어요. 인도국민당은 연꽃, 인도국민회의는 손바닥 등 각 정당을 상징하는 그림이에요.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인도의 문맹률(글을 읽거나 쓸 줄 모르는 사람의 비율)은 약 25%인데,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들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당을 상징하는 그림을 넣은 것”이라고 설명했어요. 인도에 선거 제도가 자리 잡던 초창기에는 지금보다 문맹인 유권자들이 더 많았고, 이들을 위해 그림으로 정당을 구분할 수 있도록 하던 전통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 또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언어를 가지고 있는 국가로, 정당의 상징 그림을 보고 원하는 정당에 투표하는 유권자들도 많아요.손톱에 잉크 발라 중복투표 OUT투표를 마친 유권자의 손톱에 투표 인증을 의미하는 잉크를 바르고 있다. BBC 홈페이지 캡처투표를 마친 사람의 손톱에 잉크를 발라주는 모습…. 인도의 투표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에요.인도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들이 투표를 마치고 나면 손톱에 잉크를 발라줍니다. 이는 ‘투표를 한 사람’을 구분하기 위한 것. 인도에선 선거가 오랜 기간에 걸쳐 진행되기 때문에 신분증을 도용(남의 물건 등을 몰래 씀)해 여러 번 투표하는 부정투표가 발생할 수 있어요. 이미 투표한 사람임을 확인하기 위해 손가락에 잉크를 묻히는 거예요. 선거에 사용되는 잉크는 특수 제작한 잉크로, 최대 2주까지는 지워지지 않고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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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 뉴스] 지구의 날, 해변 청소해요!
- People join a public clean-up operation on ‘Earth Day’ at the Muizenberg beach, in Cape Town, South Africa, Monday, April 22, 2024. Cape Town=AP뉴시스>> 22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무이젠버그 해변. *‘지구의 날’을 맞아 사람들이 공공 청소 작업에 함께하고 있어요.*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날로, 매년 4월 22일이에요. 올해 55번째 지구의 날을 맞아 세계 곳곳에선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자’는 메시지를 전하는 행사가 열렸지요. 우리나라에선 서울 중구에 있는 숭례문을 밝히던 조명이 이날 오후 8시부터 10분간 꺼지는 등 전국 곳곳의 주요 건물에선 소등(불을 끔) 행사가 열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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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높이 사설] 유튜브‧OTT 시대에 방송산업 옥죄는 30년 전 규제 없애야
- 방송 환경이 변화하며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콘텐츠를 소비하는 경우가 많다[1] 유튜브와 넷플릭스의 등장으로 변화된 방송 환경에 맞게 시대착오적(낡은 생각이나 생활 방식으로 새로운 시대에 대처하지 못하는 성질을 띤)인 방송 규제를 과감히 없애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어요. 넷플릭스 같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는 별다른 규제가 없어 급성장하는 반면 국내 방송은 재허가 제도, 프로그램 내용과 편성(제작한 프로그램을 가장 적합한 시간에 방송할 수 있도록 배치하는 일) 평가, 외부 기관의 사후(일이 끝난 뒤) 심의(심사하고 토의함) 등 지상파 방송(KBS, MBC, SBS, EBS 등)만 있던 시절 도입된 삼중 사중 규제에 가로막혀 콘텐츠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진단이에요.[2] 지난 주말 한국방송학회 학술회의에서 발표된 방송 규제 실태는 국내 방송산업이 대표적인 규제 산업임을 보여줘요. 방송 광고 규제가 특히 심각하지요. 광고가 허용되는 품목, 광고 가능한 시간대, 광고 크기와 표현 방법 등을 규정하는 법령이 100개가 넘는 데다 법령의 내용도 복잡하고 모호해 특정 광고가 규정에 맞는지 아닌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판단이 엇갈릴 지경이에요. 유해(해로움이 있음) 광고로부터 시청자를 보호한다는 명분(일을 꾀할 때 내세우는 구실이나 이유)이지만 유튜브와 OTT로 원하는 시간에 콘텐츠를 소비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시간 방송 채널만 문제 삼는 것은 규제의 취지에도, 형평성에도 맞지 않아요.[3] 방송 편성만 해도 전체 방송시간 중 국내 제작 편성 비율이 정해져 있고, 영화 애니메이션 대중음악 등 장르별로도 외주제작(방송사의 프로그램을 방송사가 직접 제작하지 않고 외부 프로그램 제작사에 의뢰하여 제작하는 일) 의무 편성 비율이 따로 있어요. 방송 채널이 몇 개 없어 권한이 막강(더할 수 없이 셈)하던 과거엔 영세(작고 변변치 못함)한 외주제작사를 지원할 필요가 있었지만 글로벌 플랫폼이 등장한 후로는 제작사의 힘이 세졌지요. 장르별 전문 채널과 유튜브 채널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아졌는데 모든 장르를 고루 내보내라는 편성 규제는 시청자에겐 득 될 것이 없고 방송사에만 큰 짐을 지우는 과잉 규제(정부가 과도하게 규칙에 따라 기업의 활동에 제한을 가함) 아닐까요.[4] 이날 학술회의에서 지적된 대로 “방송 편성과 광고 규제는 30년 전 지상파에 맞춰져” 있어요. 지상파 채널은 공공재(대부분의 사람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물건이나 시설)인 주파수를 이용하는 만큼 엄격히 규제할 필요가 있지만 민간 유료채널은 재원이나 방송의 역할이 OTT 같은 통신 기반의 방송과 다를 것이 없어요. 유료채널의 광고 규제를 네거티브 방식(금지 사항만 나열하고 나머지는 모두 할 수 있게 하는)으로 전면 개편하고 불필요한 편성 규제도 시청 패턴 변화에 맞게 정리해야 해요. 같은 것은 같게, 다른 것은 다르게 규제해야 시청자들 선택권도 넓어지고 방송산업도 발전할 수 있어요.동아일보 4월 22일 자 사설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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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뉴스] 태양에 주근깨가 있네... 올해 최고의 천체사진은?
- 대상 수상작 ‘붉은 태양의 모든 것’. 한국천문연구원 제공최우수상 수상작 ‘태아성운’우수상 수상작 ‘Flying Bat and Squid Nebula’한국천문연구원이 제32회 천체사진공모전의 수상작을 최근 발표했어요. 천체사진공모전은 아름답고 신비한 천체사진, 동영상 등으로 천문학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어요. 총 271개 작품이 출품된 이번 공모전에선 24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지요.대상은 김규섭 씨의 ‘붉은 태양의 모든 것’이 선정됐어요. 충북 청주시에서 태양을 두 구역으로 나누어 촬영한 후 하나로 이어 붙인 사진이에요. 태양 가장자리엔 거대한 홍염(태양의 가장자리에 보이는 불꽃 모양의 가스)이 일렁이고 있어요. 태양 안쪽에는 크고 작은 흑점(태양 표면에서 주변보다 온도가 낮아 검게 보이는 영역)과 뱀처럼 구불구불 기어 다니는듯한 형태의 많은 필라멘트(홍염을 다른 각도에서 볼 때 주변보다 어둡게 보이는 현상)가 보여요. 태양의 다양한 활동들을 하나의 사진에 담아낸 것.최우수상을 받은 작품은 지용호 씨의 ‘태아성운’. 카시오페이아자리의 동쪽에 위치한 태아 성운을 촬영한 작품이지요. 사진의 구도는 아기가 엄마 배 속에 있는 듯한 모습으로 연출했다고.세페우스자리 근처에 위치한 오징어 성운과 주변에 있는 비행 박쥐 성운을 촬영한 이충현 씨의 ‘Flying Bat and Squid Nebula(비행하는 박쥐와 오징어 성운)’는 우수상으로 선정됐어요.심사위원들은 “최근 대상 수상작이 심우주 부문에서 많이 배출되었는데 올해는 태양계 부문에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다른 부문의 다양한 작품 활동을 장려하고자 한다”고 밝혔어요. 수상자들에겐 상패와 상금이 수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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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브리핑] 지난해 전 세계 군사비 지출 역대 최고… 증가 추세 계속될 전망
-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주의 한 도시에 있는 건물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훼손 모습. AP뉴시스 자료사진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전쟁 등 세계적으로 두 개의 전쟁이 치러지는 가운데 전 세계의 군사비 지출이 9년 연속으로 증가하며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어요. 현재 중동 지역에서 긴장감이 조성되는 상황이라 군비(군사적 목적으로 사용되는 모든 비용) 증가의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요.스웨덴의 싱크탱크(전문가를 모아서 연구하는 단체)인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2023년 전 세계의 군비 지출이 2조4430억 달러(약 3367조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최근 밝혔어요. 이는 2022년에 비해 6.8% 증가한 것. 세계 국내총생산(GDP·한 나라에서 생산된 물건과 서비스를 모두 합친 금액) 대비 군비 지출은 2.3%인 것으로 나타났어요. 세계의 1인당 군비 지출액은 306달러(약 42만 원)로 1990년 이후 최고치(가장 높은 값)를 기록했지요.군비 지출은 미주, 아시아·태평양,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모든 지역에서 늘어났는데 어떤 지역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뒷받침해요.나라별로는 △1위 미국(9160억 달러) △2위 중국(2960억 달러) △3위 러시아(1090억 달러) △4위 인도(836억 달러) △5위 사우디아라비아(758억 달러) 등의 순으로 군비를 많이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어요.특히 지난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다른 나라를 침범해 공격함)한 러시아의 경우, 지난해 군비 지출이 2022년에 비해 24%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어요. 지난해 10월부터 하마스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의 지난해 군비도 2022년에 비해 24% 늘어난 275억 달러(약 37조9000억 원)였지요.엄밀히 말하면 휴전 중인 우리나라도 군비 지출 규모가 작은 나라는 아니에요. 2023년 기준 479억 달러(약 66조301억 원)를 지출했는데 세계에서 11번째로 많이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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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브리핑] U-23 대표팀, 아시안컵 8강 진출… 신태용호 인도네시아와 맞대결
- 지난 22일(현지시간)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의 김민우(맨 왼쪽)가 헤딩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카타르=뉴시스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서 일본을 꺾고 8강에 진출했어요.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중동 카타르의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조별리그 B조 최종 3차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어요. 후반전 30분에 터진 김민우의 헤딩골이 승리로 이끌었지요.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며 대표팀은 조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어요. 8강전에서 대표팀은 우리나라의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맞붙게 돼요. 신 감독은 한국에서 20세 이하(U-20) 대표팀, U-23 대표팀, 국가대표팀을 모두 이끈 경험이 있는 베테랑(한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해 노련한 사람). 그가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컵 8강에 진출하며 뛰어난 전력을 보여주고 있지요. 하지만 한국의 U-23 대표팀은 앞서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어 인도네시아가 그렇게 위협적 상대는 아니라는 평가도 나와요.8강전은 오는 26일(금) 새벽 2시 30분(한국시간)에 치러질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야 오는 7월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어 대표팀은 인도네시아를 반드시 꺾어야 하는 상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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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과 같은 반에서 공부하며 영어실력 쑥쑥
- 알찬 여름방학을 보내고 싶은가요? 원어민과 대화할 수 있을 정도로 단기간에 영어 실력을 효과적으로 끌어올리고 싶다고요? 국내 최대 초등 일간신문 어린이동아는 ‘2024 여름방학 어린이동아 필리핀 영어 캠프’(이하 캠프)를 열고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초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캠프는 오는 7~8월 총 4주간 필리핀 앙헬레스의 포락지구에 있는 앵글로 어학원에서 열립니다. 자연친화적인 리조트형 어학원에서 한 달 간 몰입형 영어학습을 하면서 다양한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지요.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현지에서 레벨테스트를 거쳐 영어 실력이 비슷한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같은 반을 이루게 됩니다. 다국적 학생들과 일상에서 영어를 사용하며 효과적인 영어 실력 상승을 꾀할 수 있는 것.학생들은 현지에서 검증된 교사로부터 체계적인 교육을 받습니다. 필리핀 내 국제학교 및 일반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거나 영어 교육 전공자 등의 교사들이 △1:1 △1:5 △1:8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해요. 캠프 기간에 교사는 학생을 면밀히 관찰하고 상담하며 학생이 스스로 정한 학습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지요.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하루 일정이 끝나면 학생들은 어학원 스태프들의 24시간 밀착 관리를 받아요. 저녁 시간에는 선택에 따라 △주 1회 창의 사고력 수업 △주 2회 수영 강습 △과제 수행 및 자율 학습 등의 활동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현지에선 안동찜닭, 제육볶음, 돈까스, 카레 등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입맛에 맞는 식사가 하루 세끼 제공되고, 어학원 내의 편의점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주말에는 현지의 △워터파크 ‘아쿠아 플래닛’ △사파리 형태의 동물원인 ‘클락 사파리’ △공룡 테마파크인 ‘다이노소어 아일랜드’ 등을 방문해 다채로운 체험활동도 즐길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camp.edudonga.com) 참조 -참가대상: 초등 3학년~6학년-일정: 1차 7월 20일(토)~8월 17일(토) 2차 7월 27일(토)~8월 24일(토)-장소: 필리핀 앙헬레스 포락지구 앵글로 어학원-참가비용: 420만 원(수업·교재·숙박·식사·투어·보험 포함, 항공료·입국세·공증비 미포함)-모집인원: 총 70명(선착순 모집으로 조기에 마감될 수 있음)-모집기간: ~5월 31일(금) -문의 및 상담: 02-362-5108/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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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브리핑] 땅에 발대지 않아도 앞으로 나간다… 스케이트보더를 위한 막대기 등장
- 스페인의 한 스타트업이 개발한 모터 달린 막대기인 ‘REM’을 손에 든 채 스케이트보드 등을 타는 사람들. 킥스타터 홈페이지 캡처스케이트보드를 탈 때 발을 구르지 않아도 앞으로 나갈 수 있게 돕는 독특한 막대기가 개발됐어요.미국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에 따르면 스페인의 한 스타트업(새로 생긴 벤처기업)이 ‘REM’이라는 이름의 모터가 달린 막대기를 최근 개발했어요. 마치 노처럼 길쭉하게 생긴 REM의 한쪽 끝은 손잡이이며 다른 쪽 끝에는 바퀴와 이것을 구르게 하는 전기 모터가 장착됐어요.REM은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사람을 위해 개발됐어요. 스케이트보드 등에 올라 탄 사람이 REM을 두 손으로 잡고 있으면 전기 모터가 작동하면서 REM에 달린 바퀴가 자동으로 굴러가며 이용자가 발을 구르지 않아도 앞으로 나아가는 방식이지요.REM을 사용하면 최고 시속 40㎞로 주행할 수 있어요. 전기 배터리 충전 방식으로 작동하는 REM은 한 번에 최대 20㎞ 거리까지 이동이 가능해요.REM을 개발한 기업은 “빠른 속도를 즐기고 싶을 때나 가파른 언덕을 오를 때 REM은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소개했어요. 그리고 스케이트보드를 안전하게 이용하고 싶은 사람들도 REM을 사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지요. REM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어서 들고 다닐 수 있어 간편하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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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쏙 시사쑥] 영국, 비흡연 세대 만드는 ‘금연법’ 추진… 담배와의 전쟁 선포한 세계 각국
- 금연법 지지를 촉구하는 문구가 쓰인 트럭. 가디언 홈페이지 캡처담뱃갑이 쌓여 있는 모습[오늘의 키워드] 담배담뱃잎을 주재료로 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니코틴, 타르 등 인체에 해로운 물질이 포함돼 있지요. 특히 타르는 암을 발생시키고, 니코틴은 사람에게 중독성을 일으켜 담배를 한번 피우기 시작하면 쉽게 끊을 수 없도록 해요.영국에서 강력한 금연(담배를 피우는 걸 금지함) 법안이 추진돼 주목받아요. 담배를 피우지 않는 ‘비흡연 세대’를 만들기 위해 2009년 이후 태어난 사람들은 담배를 살 수 없는 법안인 ‘금연법’을 내놓은 것이지요.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은 “2009년 1월 1일 이후로 태어난 출생자들에게 평생 담배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이 통과를 위한 1차 관문을 최근 넘어섰다”면서 “법안에 따르면 전자담배는 판매 금지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전자담배 역시 청소년들이 좋아할 만한 향이나 포장, 판매 방식 등이 금지된다”고 최근 보도했어요.영국 하원의원은 이날 금연법을 놓고 첫 표결(어떤 안건에 대해 찬성과 반대를 표시해 결정함)을 진행했는데, 찬성 383표, 반대 67표가 나왔어요. 법안은 하원에서 마지막 표결을 거쳐 상원으로 넘어가고, 상원의 최종 표결은 오는 6월로 예정돼 있어요. 만약 이 법안이 통과되면 2027년에 금연법이 시행될 것으로 보여요.이렇듯 강경한 금연법이 등장한 배경은 영국에서 흡연으로 인해 목숨을 잃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 영국 통계청에 따르면 매년 약 8만 명 이상이 흡연과 관련한 질병으로 세상을 떠나요. 또 코로나19 이후 흡연하는 청소년이 늘어난 것도 법안이 만들어진 이유 중 하나. 영국 보건부는 이 법으로 심장질환과 폐암 등 흡연 관련 질병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요.빅토리아 앳킨스 영국 보건부 장관은 “중독에는 자유가 없고, (흡연으로부터) 다음 세대를 보호하는 건 우리의 의무”라고 밝혔어요.하지만 이 법안에 대한 의견은 갈려요. 일부 의원은 해당 법안이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며, 국가가 과도하게 국민의 선택을 간섭하고 있다”고 지적해요.▶영국뿐만 아니라 엄격한 금연 정책을 시행하는 국가들은 또 있어요.멕시코는 강력한 금연 정책을 펼치고 있는 대표적인 국가. 지난해부터 병원, 직장 등을 포함해 공원, 해변까지 금연 장소로 정해 사실상 모든 공공장소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을 금지했어요. 멕시코의 흡연자들은 공공장소가 아닌 개인적인 장소에서만 흡연할 수 있어요. 또한 우리나라 편의점에서 담배를 진열하는 것처럼 상점에 담배를 진열해 두는 것도 금지해요.포르투갈 정부도 영국처럼 비흡연 세대를 만들기 위한 법안을 내놓았어요. 이 법안에는 △식당 △카페 △대학 △운동장 등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하고, 내년부터 허가받은 담배 가게나 공항 내 매장 외에는 담배 판매를 금지한다는 내용이 담겼어요. 담배 판매점을 제한해 담배 판매량을 줄이겠다는 것. 이 과정을 통해 2040년까지 비흡연 세대를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반면 강력한 금연법을 내놓았다가 폐기(조약, 법안 등을 무효로 함)한 국가도 있어요. 2022년 뉴질랜드는 “2009년 이후 태어난 사람들은 담배를 살 수 없다”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어요. 뉴질랜드의 법안은 영국의 금연법이 나오는 데 영향을 줬어요. 하지만 뉴질랜드의 금연법은 담배 판매를 금지하면서 세수(세금을 받아 얻는 정부의 수입)가 감소한다는 우려와 개인의 선택으로 구매하는 담배를 국가 차원에서 막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결국 폐기됐지요.[나는 토론왕] 평생 담배 살 수 없는 ‘금연법’ 시행해도 될까?영국에서 금연법이 추진되면서 찬성과 반대 의견이 맞서요. 인체에 해로운 담배를 엄격히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과 담배를 피우는 건 개인의 선택이므로 국가가 금지해선 안 된다는 입장이 충돌하는 것이지요. 이에 대한 내 생각은 무엇인지 논리적인 근거를 들어 주장해 보세요.※자신의 의견을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cafe.naver.com/kidsdonga) ‘나는 토론왕’ 게시판에 댓글로 달아 주세요. 논리적인 댓글은 지면에 소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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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대한민국 어린이박람회에 다녀왔어요!
- 다양한 부스에서 뽑기도 뽑고! 말랑말랑 조물조물 클레이 똥도 만들고! 에코백에 색색깔 펜으로 색칠도 하고! 다음에 또 가야지!▶곽서하(인천 남동구 에듀피아유치원 7세)들뜨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도착한 어린이박람회.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 부스에서 소방관 옷을 입고 안전 체험도 받을 수 있었다!▶김예림(경기 김포시 김포신풍초 3)“나는 말을 탄 보안관이다!” 말 먹이주기 체험뿐 아니라 나비 정원에서 팔랑팔랑 날아다니는 나비도 보고 뽑기를 통해 과자 세트도 받으니 정말 행복했다.▶김이준(경기 성남시 판교초 2)서울물재생시설공단 부스에서 ‘기똥찬 똥 만들기’ 체험을 했다. 친환경 재료로 직접 배설물 모형을 만들고, 귀여운 똥 모양 머리띠도 받았다.▶박소유(경기 화성시 새봄초 3)캘리그라피로 ‘나현아, 너를 응원해’라는 문구가 적힌 경품을 받았다. 누군가가 나를 응원한다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하고 또 한편으론 든든했다.▶백나현(경기 용인시 대청초 4)‘보건복지부의 아동권리보장원’ 부스에서 페이스 페인팅을 받았다. 차가운 물감이 얼굴에 닿자 알록달록한 무지개와 예쁜 꽃이 ‘짠’!▶박정현(경기 안양시 귀인초 3)다채로운 체험 중 특히 마술 공연이 가장 신기하고 놀라웠다. 풍선 안으로 레이저 검이 들어갔는데 터지지 않고, 갑자기 나타난 요정 언니는 공중에 떠오르기도!▶백서현(경기 용인시 대청초 2)‘농촌진흥청의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부스에서 만진 완두콩은 부드럽고, 유채꽃의 씨앗은 물에 닿지 않은 개구리알 장난감과 촉감이 비슷했다. 같은 씨앗이라도 모양과 크기는 제각각! ▶호은기(경기 용인시 용인한얼초 5)▶호준기(경기 용인시 용인한얼초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