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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140m? 프랑스, ‘세상에서 가장 긴 바게트’ 기록

권세희 기자  |   2024-05-07


프랑스에서 140m가 넘는 바게트가 만들어진 모습. 뉴욕타임스 홈페이지 캡처


프랑스가 140m가 넘는 길이의 바게트를 만들어내면서 ‘세상에서 가장 긴 바게트’ 기네스 세계기록을 달성했어요. 종전 기록은 이탈리아가 가지고 있었는데 이를 넘어선 것이라 주목받아요.


영국 일간 가디언은 “프랑스 도시 쉬렌에서 제빵사들이 140.53m 길이를 가진 바게트를 만들어 새로운 기록을 썼다”면서 “앞서 이탈리아 제빵사들이 132.62m 길이의 바게트를 만들어 이 기네스 세계기록을 가지고 있었는데, 프랑스가 이탈리아의 기록을 넘어선 것”이라고 최근 보도했어요.


바게트는 끝이 둥글고 긴 딱딱한 모양의 빵으로 이는 프랑스에서 유래했어요. 이에 이번 기네스 세계기록 등재로 프랑스는 바게트 종주국(어떤 대상이 처음 시작된 나라)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는 이야기가 나와요.


기네스 세계기록에 따르면 이 기록을 달성하기 위해 쉬렌의 제빵사들 12명이 모였어요. 이들은 무려 새벽 3시부터 작업에 나섰지요. 빵을 만들기 위한 반죽을 한 뒤 특수 제작된 오븐에 기다란 바게트를 구웠어요. 두께가 약 5㎝인 이 바게트를 굽는 데 걸린 시간만 해도 5시간이 넘어요. 마침내 총 14시간이 걸려 약 140m 길이의 바게트가 완성됐답니다.


제빵사들은 “완성된 바게트는 대중에 공개한 후 주변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나눠줄 것”이라고 밝혔어요. 


▶어린이동아 |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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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1

    jisung0613 2024.05.12

    140m나 되는 바게트라니 놀랍다.나도 바게트를 좋아하는 데 저걸 다 먹을 수는 있을진 몰라도 한 입이라도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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