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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뉴스]

앙상하게 뼈대만 남았다!… 덴마크 옛 증권거래소 화재 수습 현장

장진희 기자  |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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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ergency
 management work in the Old Stock Exchange of Copenhagen, Boersen, Wednesday, April 17, 2024. A fire raged through one of Copenhagen’s oldest buildings on Tuesday, causing the collapse of the iconic spire of the 17th-century Old Stock Exchange as passersby rushed to help emergency services save priceless paintings and other valuables. Copenhagen=AP뉴시스


 

>> 17일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 뵈르젠이라 불리는 코펜하겐의 옛날 *증권거래소(재산권을 나타낸 문서인 증권을 거래하는 장소)에서의 비상 관리 작업. 화요일(16일) 코펜하겐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중 하나에 화재가 번져 17세기에 건축된 옛 증권거래소의 상징적인 첨탑(뾰족한 탑)이 무너져 내렸으며 지나가는 사람들은 귀중한 그림과 기타 귀중품을 구하는 구조대를 돕기 위해 달려가기도 했어요.



*
덴마크의 코펜하겐을 상징하는 문화유산. 1600년대에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졌어요. 오늘날에는 덴마크 상공회의소의 본부로 쓰여요. 그러나 지난 16일(현지시간) 이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이 크게 훼손됐어요. 특히 하늘을 향해 우뚝 솟아 있던 첨탑이 무너져 내리고 말았지요. 네 마리의 용이 꼬리를 서로 감고 있는 모양의 첨탑은 원래 그 높이가 56m에 달해요.



단, 건물 안에 보관됐던 ‘코펜하겐 증권거래소에서’(1895)라는 제목의 명화와 같은 주요 유물은 상공회의소 직원과 시민들에 의해 무사히 밖으로 옮겨졌지요. 이번에 발생한 화재에 덴마크 시민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에요. 이들은 지난 2019년 프랑스의 수도 파리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불이 난 것과 비교하며 “덴마크의 노트르담이 사라졌다”고 슬퍼하고 있지요. 화재가 발생한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어린이동아 |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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