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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NASA, 3D 프린터 건축 기업에 740억 원 투자… “달 기지 건설 위해”

권세희 기자  |   2022-12-05


달에 기지를 짓고 있는 모습을 나타낸 가상 이미지. NASA 제공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3D(3차원) 프린터로 달 표면에 기지를 짓기 위한 대규모 투자를 시작했다. 기존 프린터가 글자나 그림을 평면에 인쇄하는 것과 달리 3D 프린터는 3차원의 입체 물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

NASA는 최근 3D 프린터로 건축물을 짓는 기술을 가진 미국의 민간기업 ‘아이콘’에 2028년까지 5720달러(약 740억 원)를 지원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NASA는 인류를 약 50년 만에 다시 달로 보내는 ‘아르테미스 계획’을 시작했는데, 이에 맞춰 달 기지 건설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NASA는 “아르테미스 계획을 시작하면서 달 표면에 착륙장(비행기 등이 안전하게 착륙하도록 설비된 곳), 숙소, 도로 등을 구축하는 것의 필요성을 느꼈다”면서 “이런 건축물을 제작할 수 있는 건축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NASA는 왜 많은 건축 기술 가운데 3D 프린터로 건축물을 짓는 것에 주목했을까. 비교적 간단한 공정(하나하나의 작업 단계)으로 건축물을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본래 건축물을 짓기 위해서는 건물의 뼈대부터 시작해 각종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3D 프린터로 건축물을 지으면 프린터와 이 프린터에 활용할 물질만 있으면 되기에 간단하게 건축물을 건설할 수 있는 것. 아울러 현지의 자원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아이콘은 달에 있는 현지 자원을 적극 활용해 이 물질로 건축물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한 뼘 더] 3D 프린터로 달에 건축물을 짓는다면?

내가 만약 달에 건축물을 지을 수 있는 기술자라면, 3D 프린터를 이용해 어떤 건축물을 짓고 싶은가요? 우리가 사는 지구와는 다른 달의 특성을 활용해 건축물을 자유롭게 구상해보세요.

▶어린이동아 |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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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1

    jek0113 2022.12.05

    와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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