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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음바페, 축구황제 펠레 기록 넘어섰다

김재성 기자  |   202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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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프랑스와 폴란드의 경기에서 킬리안 음바페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도하=AP뉴시스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하고 있는 프랑스의 축구 선수 킬리안 음바페(24·파리생제르맹)가 ‘축구황제’라고 불리는 펠레(82·브라질)의 기록을 넘어섰다.


프랑스는 5일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16강전에서 폴란드를 3대1로 무너뜨리고 8강에 진출했다. 이날 프랑스의 승리에 크게 기여한 선수는 두 골을 몰아친 음바페. 조별리그에서 3골을 넣었던 음바페는 이날 경기 골을 더해 총 5골을 기록하면서 이번 대회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지난 대회인 2018 러시아 월드컵을 포함해 지금까지 월드컵 본선에서 총 9골을 기록한 음바페는 만 24세가 안 된 선수 중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종전 기록은 펠레가 세운 7골이었는데, 축구황제의 기록을 뛰어넘은 것.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4골을 넣으며 대회 ‘영플레이어상’을 거머쥐었던 음바페는 4년 전보다 기량이 한층 올라 이번 대회 득점왕을 노리고 있다. 16강에서 맞붙은 폴란드의 체스와프 미흐니에비치 감독도 경기 뒤 “음바페는 환상적인 선수다. 메시(35·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의 뒤를 이을 선수”라며 극찬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팀인 프랑스는 카림 벤제마(35·레알마드리드), 폴 포그바(29·유벤투스), 은골로 캉테(31·첼시) 등 팀의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이번 대회를 시작했지만 조별리그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16강도 가볍게 통과하며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

▶어린이동아 |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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