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효빈 기자가 '무지개 탑'을 들고 있다

기자는 최근 과학책을 읽고 흥미가 생겨 집에서 밀도의 원리를 이용한 ‘무지개 탑’ 실험을 해보았다. 밀도란 물질을 이루는 알갱이들이 얼마나 빽빽하게 들어 있는지를 나타내는 성질을 말한다.


실험에 필요한 재료는 길고 투명한 컵 1개, 숟가락, 설탕, 물감, 물, 종이컵 4개이다. 먼저 종이컵 네 개에 번호를 매기고 각각 같은 양의 물을 넣는다. 1번 컵엔 설탕을 넣지 않고 2번 컵에는 설탕을 두 숟가락, 3번 컵에는 다섯 숟가락, 4번 컵에는 여덟 숟가락을 넣고 잘 섞는다. 각각의 컵에 서로 다른 색 물감을 타고 저은 후 유리컵에 천천히 흐르게 담으면 무지개 탑이 완성된다. 같은 물인데도 밀도에 따라 서로 섞이지 않고 탑이 만들어진다는 것이 신기했다.


이번 실험을 통해 앞으로도 일상에 숨어 있는 과학 원리를 많이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글 사진 경기 수원시 신풍초 4 구효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