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를 뽑은 후 포즈를 취하고 있는 조연후 기자


기자는 김장을 준비하시는 할머니를 도와드리기 위해 주말에 시골을 방문했다.


밭에는 커다란 꽃처럼 활짝 펼쳐진 배추들이 줄맞춰 기다리고 있었다. 배추들을 뽑는데, 생각보다 무거워서 깜짝 놀랐다. 배에 가득 힘을 주고 배추를 뽑은 다음 초록색 겉잎들을 제거하니, 마트에서 보았던 하얗고 둥그스름한 모양의 배추가 나왔다. 반으로 갈라 본 배추는 속잎들로 촘촘하게 채워져 있었다. 할머니께서 올해 배추 속이 더 꽉 찼고 실하다고, 배추 농사가 아주 잘 되었다고 말씀하셨다.


배추에는 비타민C와 무기질이 풍부해 감기예방과 치료, 그리고 면역력 향상에 좋다. 배추의 비타민C는 열이나 소금에 의해서 잘 파괴되지 않아서 배추로 김치를 담그거나 국을 끓여도 비타민C를 섭취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배추를 신문지에 싸서 시원한 곳에 보관하면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글 사진 경기 수원시 천천초 3 조연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