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도 해변에서 모래를 파고 있는 김시완 기자(가운데)
할머니 생신 기념으로 원산도에 갔다. 원산도는 충남 보령에 있는 섬으로 해저터널을 통해서 들어갈 수 있다. 해저터널 속에서는 귀가 멍멍해져서 신기했다.
원산도 바닷가에서 연날리기와 모래파기 놀이를 했다. 커다란 독수리 모양 연을 날렸는데, 날개가 크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잘 날았다. 연이 잘 날아서 기분이 좋았다. 연을 높이 날리고 싶어서 실을 계속 돌렸는데 실이 완전히 다 풀려 당황스러웠다. 결국 연은 바다로 떠내려가 버렸다.
다음 날 모래를 파고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게가 나타났다. 게가 화가 났는지 집게발을 번쩍 들어서 깜짝 놀랐다. 게뿐만 아니라 조개, 새우, 불가사리도 잡았다. 오랜만에 바다에 놀러가서 기분이 좋았다.
▶글 사진 대전 서구 대전호수초 2 김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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