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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연예]개그맨 심현섭 KBS2 ‘수수께끼 블루’ 서 진행자로 변신

기자  |   2000-08-18

‘사바나 추장’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풀어주는 ‘와아 아저씨’가 됐다. 개그맨 심현섭의 인기가 어린이들 사이에서 부쩍 높아졌다. 지난달 24일부터 KBS2TV 어린이 프로그램 ‘수수께끼 블루’(월∼목요일 오후 4시30분, 연출 김형진PD)의 진행자로 나선 뒤부터다. 심현섭은 이 프로에서 귀여운 파란 강아지 ‘블루’가 남긴 발자국 세 개를 찾아가면서 블루와 함께 정답을 찾아가는 ‘와아 아저씨’로 등장한다. 이 프로는 애니메이션 바탕에 진행자를 컴퓨터로 합성해 애니메이션 캐릭터들과 진행자가 대화하는 형식. 소금통 짭짤 아저씨, 후추통 에취 아줌마, 블루의 친구인 우편함 덜컹이 등 재미있는 캐릭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15일 오후 서울 강서구 가양동 예술영화TV 녹화스튜디오. 21∼24일 방영될 ‘블루가 만들고 싶은 게 뭘까요’의 녹화가 한창이다. 초록색 줄무늬 셔츠를 입고 신문지로 만든 모자를 쓴 ‘와아 아저씨’ 심현섭은 블루의 첫 번째 발자국이 찍힌 실, 두 번째 발자국이 찍힌 단추, 세 번째 발자국이 찍힌 양말을 보면서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와아 아저씨는 ‘알쏭달쏭’ 수첩에 세 가지를 적어놓고 뚫어져라 쳐다본다. 블루가 만들고 싶은 게 양말인형임을 알아차린 와아 아저씨는 친구들과 양말인형을 만들고 양말인형 목소리로 연기도 한다.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잘 흉내내 ‘인간 복사기’란 별명이 붙은 심현섭에겐 진행자 역할이 썩 잘 어울렸다. 심현섭은 “다른 어른들처럼 무작정 타이르거나 설교하지 않고 항상 어린이들을 칭찬해주고 용기를 북돋워주는 와아 아저씨 역할이 무척 마음에 들어요”라며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해주는 와아 아저씨처럼 어린이들의 가장 가까운 친구로 남고 싶다”는 게 그의 소망. ‘수수께끼 블루’는 미국 TV 프로그램 제작사인 니켈로디온사의 작품. 미국에선 어린이 프로의 대표격인 ‘세서미 스트리트’의 인기를 능가했다. 현재 한국에서도 AFKN 방송(수·금요일 오전10시)을 통해 미국 현지 프로가 방송되고 있다. 제작진은 28일부터 ‘수수께끼 블루’ 홈페이지(www.kbs.co.kr/2tv/riddleblue)를 통해 미국 현지 프로 한국판의 동영상 및 대본을 올릴 예정이다. 또 미국에서 CD롬으로 만들어진 게임을 실어 영어공부도 하고 게임도 즐기도록 할 계획이다. <박길자 기자>pg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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