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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바나나 줄기로 부드러운 머리카락을?

권세희 기자  |   20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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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줄기로 만든 인공 모발의 모습. CNN 홈페이지 캡처


바나나 줄기로 만든 친환경 모발이 개발돼 화제입니다. 인공적인 화학물질 등을 이용해 만들어내는 합성모는 재활용이 어려운데, 바나나 줄기로 만든 모발은 쉽게 분해가 가능해 친환경적이에요.


미국 CNN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아프리카 모발 업체 ‘셰브 오르가닉’이 버려지는 바나나 줄기를 이용해 인공 모발을 제작해 냈어요. 이 업체의 대표인 줄리엣 투무시메는 바나나를 재배할 때 줄기가 버려지는 모습을 보고 이런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해요.


투무시메가 머무르는 아프리카의 우간다는 인구의 약 70% 이상이 바나나를 주식으로 삼을 정도로 바나나가 대량으로 생산돼요. 이에 버려지는 바나나 줄기도 어마어마하지요. 투무시메는 이런 줄기를 사들여 쪼개 섬유질을 뽑아낸 뒤 잘 말려 머리카락과 같은 느낌을 내도록 작업했어요. 이렇게 만들어진 바나나 모발은 촉감이 부드럽고, 염색과 열에도 강해요.


투무시메는 “바나나 모발은 쉽게 분해돼 친환경적”이라면서 “또한 내구성(물질이 원래의 상태에서 변질되거나 변형됨이 없이 오래 견디는 성질)이 뛰어나고 피부에 자극적이지 않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밝혔어요.

▶어린이동아 |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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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1

    khkim654800 2024.06.25

    바나나 모발 사진을 보니 진짜 모발과 구분하기가 쉽지 않도록 쉽게 만들어졌네요 특히 친환경적이라고 하니 많이 팔려서 회사가 잘 성장했으면 좋겠어요

  • 어동1

    jisung0613 2024.06.16

    바나나 줄기로 인공 모발을 만든다니 기발한 아이디어 인 것 같다.앞으로 이런 친환경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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