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기자마당
  •  [이원상 기자가 뽑은 어린이기자 킹왕짱]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09-25 22: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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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체험한 2016 리우 패럴림픽

《 기사는 어떻게 쓰는 걸까요? 좋은 기사란 어떤 글일까요? 어린이동아 취재 기자가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cafe.naver.com/kidsdonga) ‘기사 보내기’ 게시판에 올려진 기사 중 매우 잘 쓴 기사를 골라 소개합니다. 더 좋은 기사를 쓰기 위한 ‘1급 정보’도 알려드려요.^^ 》

 


 

일본 도쿄 히카리가오카 역에 전시된 패럴림픽 양궁
 
 

어린이 기자의 글

 

8일(한국시간)부터 19일까지 2016 리우데자네이루(리우) 패럴림픽이 열렸다. 패럴림픽이란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가 주최해 4년 주기로 열리는 신체장애인들의 국제 경기대회다.

 

일본 도쿄에서는 사람들에게 패럴림픽을 알리기 위해 도쿄 오오에도센 22개 역에 지난달 25일부터 이번 달 21일까지 ‘체감전시’를 열었다. 체감전시는 패럴림픽 선수가 경기하는 사진을 지하철역 내 벽에 붙이거나 경기용 휠체어, 경기 도구 등을 두는 것.

 

내가 살고 있는 도쿄 히카리가오카 역에는 양궁 선수의 모습과 과녁이 각각 다른 벽면에 전시됐다. 과녁은 사진에 있는 선수가 휠체어를 탄 위치에 맞게 낮게 설치됐다. 휠체어 농구 사진은 다이몬 역에 경기용 휠체어와 함께 전시됐다.

 

다이몬 역에는 패럴림픽 휠체어 농구 사진과 휠체어가 함께 전시됐다
 
 

보치아, 테니스, 골볼과 관련된 전시물도 설치됐다. 보치아는 뇌성마비 중증 장애인과 운동성 장애인만 참가할 수 있는 경기. 경기용 휠체어를 타고 공을 던지거나 굴려서 하는 경기다.

 

패럴림픽에서 테니스는 경기용 휠체어를 타고 경기한다. 대체로 일반 테니스와 규칙은 동일하지만 선수의 신체가 부자유한 것을 감안해 두 번의 바운드까지 인정한다.

 

골볼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패럴림픽 종목. 공 안에는 방울이 들어 있기 때문에 공이 움직일 때마다 소리가 나고 선수들은 시각을 완전하게 차단하기 위해서 눈가리개를 착용하고 경기를 한다. 전시된 사진 속 선수도 눈가리개를 착용했다.

 

이렇게 체감전시를 통해 사람들은 패럴림픽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글 사진 일본 도쿄 동경한국학교 5 이가온 기자

 

쉿! 좋은 기사를 위한 1급 정보

 

이가온 기자, 안녕하세요. 일본에서 생생한 기사를 전해주었네요.

 

2016 리우 패럴림픽과 관련해 일본 도쿄 지하철역 내에 전시된 사진과 전시물에 대한 기사를 써주었어요. 이와 함께 패럴림픽 경기 종목에 대한 상식까지 넣어주어서 이 기사를 읽는 다른 어린이들에게도 아주 좋은 정보가 되겠어요. 정말 잘했어요.

 

한 가지 더 칭찬해주고 싶은 것은 바로 ‘사진’. 기사와 딱 맞는 사진을 찍어주어서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전시가 이루어졌는지를 더욱 잘 알 수 있네요.

 

다만, 기사는 객관적인 입장에서 독자에게 사실을 전달하는 글이에요. 그래서 ‘내가’라는 말은 적지 않는 것이 좋답니다.

 

가온 기자, 앞으로도 일본의 생생한 소식을 많이 전해주세요.^^

 

이원상 기자
▶이원상 기자 leews111@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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