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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높이 사설] [눈높이 사설]영원한 적은 없다는 것을 보여준 한국과 베트남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3-09-11 04: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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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 사설]영원한 적은 없다는 것을 보여준 한국과 베트남

박근혜 대통령이 9일(이하 현지시간) 쯔엉떤상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내년에 높은 수준의 포괄적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정치 경제 문화적 협력을 한 단계 높여 국제 문제에도 서로 도우며 새로운 20년을 열어가기로 했다.

 

베트남은 공산당 1당 독재의 사회주의 국가지만 1986년 ‘도이머이’라는 개혁개방 정책을 채택한 이후 경제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인력은 우수한데 임금은 낮아 외국의 투자는 계속 늘고, 한국의 대·중소기업도 2700여 개나 진출해 있다. 정부는 베트남에 100억 달러(10조8550억 원)의 원자력발전소와 59억 달러(6조4044억 원)의 화력발전소 및 지하 석유비축시설을 건설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베트남은 신흥국가로 떠오르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중에서도 중심이 되는 국가이다. 1인당 국민소득이 1350달러(약 146만 원)로 한국보다 많이 떨어지지만 젊은 인구가 많고 발전 가능성도 높다.

 

일방적으로 투자하고 투자받는 관계가 아니라 국제무대에서의 동등한 파트너라는 인식을 굳건히 한 것은 소득이다. 박 대통령은 8일 베트남에서 열린 ‘한복-아오자이 패션쇼’에 직접 출연하고, 9일에는 베트남에서 ‘베트남 독립의 아버지’로 불리는 호찌민의 묘소를 참배(추모의 뜻을 나타냄)하며 베트남 국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

 

한국은 1960년대 베트남 전쟁에 참가한 역사가 있다. 박 대통령의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은 10년간 32만 명을 베트남에 파병(군대를 보냄)해 현 집권세력인 베트남민주공화국과 서로 총부리를 겨누었다.

 

그러나 한국과 베트남은 오늘날 5만 명이 부부의 인연을 맺은 ‘사돈의 나라’가 됐다. 시대적 요청에 따라 불행한 과거를 딛고 화해와 협력, 공동번영의 새 장을 열어가고 있다.

 

동아일보 9월 10일자 사설

정리=이비치 기자 qlc@donga.com

 

※ 어휘 UP

 

자유무역협정(FTA): 나라 또는 지역 간에 상품이나 서비스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관세 같은 무역장벽을 허무는 협정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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