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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김기덕 감독 ‘피에타’,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09-10 11: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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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최고상

[뉴스 브리핑]김기덕 감독 ‘피에타’,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8일 오후(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린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우리나라 김기덕 감독(52)의 영화 ‘피에타’가 최고상인 최우수작품상에 해당되는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프랑스 칸 영화제, 독일 베를린 영화제, 이탈리아 베니스 영화제 등 세계 3대 영화제에서 한국감독이 만든 영화가 최고상을 받은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특히 1932년에 시작되어 80년의 역사를 가진 베니스 영화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제이기 때문에 그 의미가 더 크다.

김 감독은 이미 2004년 영화 ‘사마리아’로 베를린 영화제에서 감독상인 ‘은곰상’을, 같은 해에 영화 ‘빈집’으로 베니스 영화제에서 감독상인 ‘은사자상’을 받으면서 세계적으로 명성을 날린 바 있다.

 

한편 황금사자상을 받은 김 감독은 이날 시상대에 올라 “이 영화에 참여한 모든 배우와 스태프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힌 뒤 우리의 민요 ‘아리랑’을 부르고 내려왔다. 김 감독은 지난해 자신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아리랑’으로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상’을 받았을 때에도 영화 속에 삽입된 아리랑을 부른 바 있다.

 

김 감독은 ‘중학교 졸업’이라는 낮은 학력에다 찢어지게 가난한 가정환경 속에서 어렵게 자랐지만 독학으로 영화를 깨우치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일구었다. 소외된 사람이나 우울한 인물을 주인공으로 주로 내세워 극단적이고 엽기적인 폭력과 행위를 자주 표현하면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오기도 했다.

 

김 감독의 18번째 영화인 ‘피에타’는 채무자(빚을 진 사람)들의 돈을 뜯어내며 사는 악마 같은 남자(이정진)에게 어느 날 ‘엄마’라고 주장하는 여성(조민수)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잔혹한 장면에도 불구하고 현대 자본주의가 빚어내는 비극을 잘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피에타’는 눈 뜨고 볼 수 없는 잔혹한 장면이 많아 어린이들이 절대로 볼 수 없는 ‘18세 이상 관람 가’ 등급의 영화입니다.

 

▶손민지 기자 minji88@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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