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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직업 24시] [이 직업 24시]“시사프로그램의 매력? 착한 사회를 만들어요!”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09-06 0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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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 이영돈 PD를 만나다

최고급 통돼지 바비큐 요리에 쓰이는 병든 돼지, 문어로 둔갑해 시중에 팔리는 대왕오징어, 기계로 뽑아내는 ‘손칼국수’, 조미료와 설탕, 식초로만 맛을 내는 냉면 육수….

 

소비자가 잘 모르는 먹거리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프로그램인 종합편성채널 채널A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이하 먹거리 X파일)의 진행자이자 총괄 프로듀서(PD)인 이영돈 채널A 상무를 4일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에서 만났다.

 

송정빈 군(광주 서구 만호초 5)과 곽은영 양(서울 서초구 방배초 5)이 출동!

 

취미도 특기도 TV프로그램!

 

이 PD를 인터뷰한 4일은 마침 먹거리 X파일의 촬영이 있던 날.

 

촬영 2시간 전 자신의 사무실에서 대본을 검토하던 이 PD는 두 어린이가 오자 직접 의자를 빼주면서 반갑게 맞이했다.

 

먼저 사무실에 있는 10개 남짓한 TV들이 송 군과 곽 양의 눈길을 끌었다. TV에는 각기 다른 방송국의 프로그램이 나오고 있었다.

 

‘혹시 PD님의 취미는 TV시청?’ 궁금해진 곽 양이 이 PD의 취미에 대해 물었다.

 

“취미도 TV프로그램 만들기, 특기도 TV프로그램 만들기에요. 한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아이디어 회의와 자료조사는 물론 영상을 찍고 편집하는 과정이 포함되는데, 이렇게 방송 한 회를 만드는 데는 일주일을 쪼개도 시간이 모자라요. 때문에 취미를 즐기는 등 ‘사생활’이란 건 거의 없지요. 예전에는 영화나 연극을 자주 봤지만….(웃음)” (이 PD)

 

“착한 사회를 만들고 싶어요!”

 

방송 경력 31년째인 이 PD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과 KBS ‘생로병사의 비밀’ ‘이영돈 PD의 소비자고발’ 등을 만든 시사교양프로그램 분야의 최고 PD. 곽 양은 특별히 이 분야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물었다.

 

이 PD는 “어렸을 때부터 사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해 ‘왜’라는 질문을 자주하고, 특정 사건이나 현상이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것을 좋아했다”고 말했다. 예를 들면 ‘왜 최근 성폭행 사건이 자주 일어나는 것일까’ ‘게임중독은 사람에게 어떤 나쁜 영향을 미칠까’라는 식의 궁금증을 갖는 것.

 

그동안 많은 시사고발 프로그램을 기획해오면서 정직하지 못한 사회와 사람에게 실망할 법도 한데 이 PD는 “부정적인 생각보다 사람들에게 진실을 알리고 문제를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며 웃어보였다.

 

자신의 나쁜 행동을 들킨 사람들의 위협으로 경찰과 보디가드의 보호를 받았던 적도 있었지만, 이와 같은 위험을 감수하고 일에 집중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정의로운 사회, 착한 사람이 대접받는 사회’를 만들고 싶은 그의 굳은 마음 때문이었다.

 

“시사프로그램은 사회를 바꿔요. 예를 들어 ‘냉면 육수’ 편을 본 사람들이 냉면집을 잘 안 가면 식당 주인은 ‘이젠 제대로 만들어야지’라고 생각하면서 정직하게 음식을 만들고, 이런 식으로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이 바뀌면 사회도 점점 착하게 변하는 것이지요.”

 

프로그램 아이디어는 어디서?

 

이 PD가 진행하는 먹거리 X파일을 비롯해 채널A 프로그램 ‘이영돈PD 논리로 풀다’를 즐겨보는 송 군. 늘 새로운 아이디어를 어떻게 얻는지 궁금했다.

 

이 PD는 “아이디어는 주로 프로그램 홈페이지의 ‘시청자 제보’란이나 제작팀 회의를 통해 얻는다”고 말했다. 지난달 종합편성채널의 보도·교양·예능 부문에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먹거리 X파일 ‘냉면육수’ 편도 프랜차이즈 냉면전문점을 열기 위해 가맹점을 알아보던 사람이 가맹상담 과정에서 육수제조법의 충격적인 진실을 알고 제보한 것.

 

이 PD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을 만나 얘기를 듣고, 또 들은 이야기에 의문을 던지면서 직접 알아보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PD에게는 정해진 틀이나 공식을 벗어나 새로운 것을 창조하려는 마인드가 ‘생명’”이라면서 “PD가 되고 싶다면 ‘이건 이래야 해, 저건 저래야 해’라는 식의 고정관념을 버리고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마음껏 표현하는 습관을 들이라”고 조언했다.

 

끝으로 그는 새로운 콘텐츠를 창조해내는 과정을 ‘요리’에 비유했다.

 

“요리를 하려면 재료가 필요하겠지요? 좋은 재료를 얻기 위해서는 책을 많이 읽고 영화, TV프로그램 등 유익한 영상물을 많이 접하세요.(웃음)”

 

 

4일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 오픈스튜디오에서 채널A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의 이영돈 총괄 프로듀서를 만난 광주 서구 만호초 5학년 송정빈 군(왼쪽)과 서울 서초구 방배초 5학년 곽은영 양. 아래쪽 사진은 이영돈 PD가 ‘착한식당’을 찾아 직접 확인해보는 모습

▶글 사진 손민지 기자 minji88@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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