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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태풍 이름, 누가 어떻게 붙이지?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09-03 04: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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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라벤’은 라오스 고원, ‘덴빈’은 별자리…

[뉴스 쏙 시사 쑥]태풍 이름, 누가 어떻게 붙이지?

올해 들어 가장 강력한 태풍인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물러가자마자 제14호 태풍 ‘덴빈’이 한반도에 상륙에 많은 피해를 입혔다.

그런데 궁금하다. 태풍 이름은 도대체 어떻게 붙일까?

볼라벤은 라오스 남부에 있는 고원의 이름에서 따왔다. 비옥한 토지를 자랑하며 유명한 커피 재배지로 손꼽힌다. 덴빈의 뜻은 별자리 중 하나인 ‘천칭자리’를 일본어로 부르는 말이다.

태풍 이름의 기원(처음으로 생긴 근원)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우리나라의 비옥한 토지를 쑥대밭으로 만든 태풍(볼라벤)의 이름이 ‘비옥한 토지’라는 의미이고, 폭우를 내린 태풍(덴빈)의 이름이 고요하고 아름다운 별자리에서 나왔다니 정말 놀라운 ‘반전’이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태풍의 이름은 언제부터 지었으며 또 어떻게 붙여지는 걸까요?

태풍은 일주일 이상 계속될 수 있기 때문에 한 지역에서도 동시에 여러 개의 태풍이 발생하고 있을 수가 있겠지요? 그런 경우엔 그냥 ‘태풍’이라고 부르면 어떤 태풍을 말하는 건지 몰라 혼란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1953년부터 태풍에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답니다.

1999년까지 한국이 속한 북서태평양의 태풍 이름은 미국령인 괌에 있는 미국 태풍합동경보센터가 정했어요. 하지만 이 지역에 사는 여러 나라의 사람들이 태풍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이자는 뜻으로 2000년부터는 아시아 14개국이 국가별로 제출한 이름을 돌아가면서 태풍의 이름으로 붙이고 있지요.

14개국이 국가별로 10개씩 제출했으므로 태풍 이름으로 오른 ‘후보’는 모두 140개이겠지요? 나라별로 제출한 이름을 고루 섞어 1번부터 140번까지 태풍의 이름을 정해놓고, 태풍이 발생하는 순서대로 이름을 붙여준답니다.

140개의 이름을 모두 사용하고 나면 어떻게 하냐고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같은 방식으로 계속 이름을 붙여주는 원리랍니다. 해마다 태풍이 30여 개 발생하기 때문에 한 번 사용된 태풍의 이름이 다시 사용되는 데는 4~5년이 걸리겠지요.

우리나라는 ‘개미’, ‘나리’, ‘장미’, ‘미리내’(은하수), ‘노루’, ‘제비’, ‘너구리’, ‘고니’(백조), ‘메기’, ‘나비’라는 이름을 제출했어요.

심각한 피해를 입힌 태풍의 이름은 때론 ‘퇴출’을 당하기도 합니다. 태풍 ‘나비’는 2005년 일본에 엄청난 피해를 입히고 나서 ‘독수리’로 변경되었지요.ㅠㅠ

 

▶손민지 기자 minji88@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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