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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08-24 05: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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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기적을 만든다! 고양 원더스

국내 최초의 독립야구단(한국야구위원회에 소속되지 않은 독립 야구팀)인 ‘고양 원더스’가 벌써 세 선수를 프로무대로 진출시키면서 팀 이름대로 ‘기적(wonder)’을 만들고 있다.

고양 원더스는 사실 프로구단에서 실력이 모자라 쫓겨난 선수, 미국 독립야구단을 떠돌던 선수, 대학 졸업 후 뛸 구단을 찾지 못해 야구를 포기할 뻔한 선수들이 ‘다시 한 번 시작해보자’는 목표로 창단된 야구단. 하지만 최근 선수들이 잇따라 프로무대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면서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22일 원더스 소속의 외야수 강하승(23·사진 왼쪽)이 프로구단인 KIA에 입단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로써 LG 트윈스로 간 투수 이희성(24)과 내야수 김영관(27)을 포함해 선수 세 명이 프로구단 유니폼을 입게 됐다.

선수들이 처음부터 이런 실력을 보인 것은 아니다. 이희성 선수는 2011년 넥센 히어로즈에 입단했지만 한 번도 1군 등판(투수가 마운드에 서는 일) 기회를 잡지 못한 채 쫓겨났고, 김영관 선수와 강하승 선수는 고교, 대학시절 내내 단 한 번도 프로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했다.

이런 기적을 만들어 낸 원동력으로 ‘야신’(야구의 신)이라 불리는 김성근 감독을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 원더스의 첫 사령탑으로 부임한 김 감독은 특유의 혹독한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실력을 끌어올렸다. 원더스는 올해 퓨처스리그(한국 프로야구의 2군 리그) 팀들과의 교류경기에서 18승 5무 18패를 기록하며 향상된 기량을 보이고 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생각을 바꾸면서 스스로 가능성을 발견하고 길을 찾은 것”이라고 말했다.

 

▶봉아름 기자 er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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