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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일본제국주의, 부활하나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08-21 03: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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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축구협회,‘욱일승천기’ 허용

일본 축구협회가 19일 시작돼 다음달 8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U-20 여자월드컵’(20세 이하 여자 월드컵)에서 관중이 욱일승천기(이하 욱일기)를 소지할 수 있도록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욱일기는 일본 국기인 일장기의 태양 문양 주위에 붉은 햇살이 퍼져 나가는 모양을 나타낸 것으로, 과거 일본 군국주의(전쟁을 위한 군사력 강화를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정치·경제·교육·문화 등을 여기에 맞추려 하는 체제)의 상징이다.

 

일본 일간지 산케이신문은 18일 “일본 축구협회가 U-20 여자월드컵을 앞두고 ‘정치적 논란을 일으킬 수 있다’면서 경기장에 입장하는 관중의 욱일기 소지 금지 결정을 내렸었지만, 이 방침을 갑자기 없었던 것으로 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에 대해 일본에서는 일본 극우세력의 반발에 일본 축구협회가 굴복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일본은 ‘2012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일본 체조선수들이 욱일기 문양의 선수복을 입고 출전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욱일기는 1930·1940년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해군이 사용한 깃발로 일본 제국주의와 군국주의의 상징입니다. 그래서 과거 일본의 악랄한 지배를 받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많은 아시아 국가들은 욱일기를 지금도 매우 불쾌하게 여기지요.

 

관객이 욱일기를 소지하도록 허용한 일본 축구협회의 결정은 일본 극우파의 압력이라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일본 극우세력은 일본의 역사·전통·정치·문화가 최고라고 믿으면서 과거 일본이 다른 나라를 침략했던 사실까지 정당화하고 옹호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공개적으로 욱일기를 들고 나와 시위를 하기도 하지요.

 

2차 세계대전 후 일본과 같은 전범국(전쟁을 일으키는 죄를 저지른 나라)인 독일은 나치 문양이나 제복, 나치식 경례를 법으로 금지시켰습니다. 반면 일본은 전범국이면서도 지금도 자랑스럽게 욱일기를 들고 나와 과거를 그리워하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지요.

 

최근 일본이 독도 문제, 댜오위다오 문제로 각각 한국, 중국과 영토 갈등을 빚고 있는 마당이기에 욱일기 등장을 공개적으로 허용한 것은 제국주의 부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우려마저 낳고 있습니다.

 

▶손민지 기자 minji88@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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