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세상을 거꾸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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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이게 사람이야, 괴물이야?’
어딘지 기괴해 보이는 얼굴을 찬찬히 살펴봅시다. 두 뺨을 보세요. 헉, 양파네요! 코는 길쭉한 당근이고, 입술은 포개진 두 개의 버섯이군요.
채소를 그려 마치 사람의 얼굴처럼 보이게 한 이 그림은 이탈리아 화가 주세페 아르침볼도(1527?~1593)의 ‘채소 기르는 사람’입니다.
더 신기한 사실을 알려줄게요. 신문을 거꾸로 들어 그림을 물구나무 세워보세요. 검정색 모자인 줄로만 알았던 것이 순식간에 그릇으로 바뀌죠? 그 안에는 각종 채소들이 차곡차곡 담겨 있어요.
아르침볼도는 이렇게 정물화와 인물화를 넘나드는 ‘이중 그림’을 처음 만들어낸 화가로 유명합니다. 재치 넘치는 창의력 대왕이었던 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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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린 그림 찾기’는 세계 명화를 소개합니다.
두 그림을 비교하고 틀린 곳 세 군데를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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