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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 & Leader]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홍택 원장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9-09-21 10: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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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집마다 에너지 발생 솔라트리(태양나무) 세계 최초로 개발 야심”

[IT & Leader]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홍택 원장

《 “실험실에 갇힌 과학기술은 더 이상 국민의 공감을 얻어낼 수 없습니다.”
정부출연연구기관 최초의 외국 국적을 가진 원장으로 화제가 됐던 한홍택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이 취임 후 첫 기자 간담회을 갖고 “오늘날 과학기술계에 대한 불만과 불신은 국민과의 소통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재임 기간 3년 동안 ‘열린 실험 공간’을 만들겠다는 것의 그의 목표다.
KIST에 해외석학이 곧장 원장으로 선임된 경우는 1982∼1984년 재임한 임관 전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 부총장이 있지만 당시는 KAIST와 통합돼 운영되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한 원장이 KIST의 첫 ‘외국인 원장’이다.》

 

한국계 미국인 첫 KIST 외국인 원장, “열린 실험공간 조성… 세계 최고 연구기관 만들것”
나노 복합재료 권위자…에너지 환경 분야 집중 계획 연구원 사기- 능력 진작위해 정년 연장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첫 ‘외국인 원장’인 한홍택 원장. 그의 목표는 ‘세계 최고의 연구기관’을 만드는 것이다. 사진 제공 한국과학기술연구원
▼ 한국적 성향+국제적 식견

 

한 원장은 한국계 미국인이다. 그런 그가 한국의 연구기관 수장이 된 배경에는 세계 수준의 연구소를 육성하기 위한 정부의 청사진이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말 정부 소속 출연연구기관들을 ‘세계 수준의 연구소(WCI)’로 발전시키기 위해 원장 자리를 해외 석학에게 개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첫 성과가 한 원장인 셈이다.
외국인 신임 원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이성규 미국 미주리대 교수는 “외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사람은 한국에 오지 않을 것이고, 아무 때고 현지 연구를 접고 한국에 들어올 수 있는 사람은 한국에서 받지 않으려 할 것이다”며 신중을 기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나노 복합재료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알려진 한 원장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에서 기계공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2∼2006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기계공학과 학과장을 지냈다. 2005년 복합재료학회 국제위원장을 지내는 등 미국 과학기술계에서도 리더십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국내 과학기술계와도 활발하게 교류해 국제적인 식견과 한국적인 현실 인식을 함께 갖춘 인물로 평가받아 선정됐다.

▼  “연구원은 연구에만 몰입하라”


한 원장의 목표는 ‘세계 최고의 연구기관’이다. 이를 위해 그가 가장 먼저 추진하는 일은 연구원들의 정년을 연장시키는 것이다. 61세인 현재 연구원 정년은 연구원의 사기에 문제가 된다는 것이 그의 생각. 대학처럼 테뉴어(정년을 보장하는 제도) 제도를 도입해 능력 있는 연구원이 정년이나 연금에 대한 고민 없이 능력을 발휘하도록 할 계획이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미국의 대학 교수도 나이가 많다고 해서 대우 받지는 않는다. 직급에 관계없이 같은 업무량을 소화한다”며 “나이 많은 사람을 예우해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우수한 성과를 내는 연구원들이 연구 현장에 오래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  “자연에 답이 있다”


“요즘처럼 융합 복합 기술이 중요한 때 KIST가 여러 분야 연구를 수행하고 있어 좋습니다. 특히 에너지 문제 같은 국가적으로 필요한 대형 과제에 관심을 두려 합니다.”
한 원장은 에너지 환경 분야에 연구를 집중시킬 계획이다. 집집마다 설치해 경제적으로 에너지를 발생시키도록 ‘솔라트리(태양나무)’를 세계 최초로 개발할 생각을 갖고 있다.
솔라트리는 나뭇잎이 광합성을 하는 것처럼 태양광을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는 나무 모양의 발전시스템이다. 아주 얇은 필름으로 만든 나뭇잎 모양의 태양전지가 빛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꾼다.
“사실 태양광은 비용과 효율이 문제인데 수십억 년 발전해온 자연에서 해답을 구할 수 있습니다. 이미 관련 기술을 확보하기 있기 때문에 개발에 큰 어려움을 없을 것이지만 ‘싼 가격에 만들 수 있느냐’가 관건이죠.”
이지현 기자 edith@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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