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아(경기 용인시 솔개초 4)
갈색 낙엽이 또르륵
다람쥐가 모아놓은 도토리도 또르륵
시원한 바람이 지나가네
슬슬 겨울잠 잘 준비를 해볼까
곰은 동굴에서
뱀은 나무 밑에서
짧디 짧은 가을을 느끼고
쿨쿨 깊은 잠에 빠지네
# 작품을 감상하고 나서
채린 어린이는 손에 상처가 나서 귤을 까는 게 더 힘들었을 것 같아요. 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군요ㅜㅜ. 결국 스스로 해내는 모습이 그려지며 웃음이 나네요^^.
시아 어린이는 낙엽과 도토리가 굴러가는 모습을 보고 ‘또르륵’이라는 의태어(모양이나 움직임을 흉내 낸 말)를 생각해 냈네요! 선선한 가을을 지나 다가올 겨울이 기다려지는 시예요.
멋진 작품을 보내준 두 어린이 모두 수고 많았어요^^.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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