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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귀여운 자태로 국민적 인기 누리는 태국의 아기 하마 ‘무뎅’
  • 김재성 기자, 양지원 기자
  • 2024-09-18 12: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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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카오 키여우 개방 동물원에서 태어난 피그미하마 ‘무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동물원 페이스북 캡처




동물원 관람객이 끼얹은 물에 놀라서 잠에서 깬 무뎅의 모습. X 캡처



우리나라에서 ‘푸바오’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것처럼 태국에도 현재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동물이 있어요. 바로 새끼 하마 ‘무뎅’. 무뎅은 국제자연보전연맹에서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는 ‘피그미 하마’로, 지난 7월 10일에 태어나 태국의 카오 키여우 개방 동물원에 살고 있어요. 무뎅의 이름은 ‘통통 튀는 돼지’라는 뜻으로, 2만 명 이상이 참여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투표를 통해 결정되었지요.



무뎅의 똘망똘망한 눈과 오동통한 몸은 인기의 핵심 비결. 사육사의 다리를 깨물거나 먹이 그릇에 턱을 걸친 채 휴식을 취하는 등 무뎅의 모습이 담긴 여러 영상이 SNS를 통해 퍼져 나가서 현지의 많은 사람들이 무뎅의 팬이 되었어요. 태국 매체 방콕 포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2000명∼3000명 정도였던 태국 카오 키여우 개방 동물원의 토요일 방문객은 최근 들어 1만5000명까지 증가했어요.



그런데 최근 일부 방문객들이 무뎅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무뎅에게 물을 뿌리거나 물건을 던지는 등 옳지 않은 행동을 하고 있다고 동물원 측이 밝혔어요. SNS를 통해 이러한 관람객들의 모습이 공개되자 동물원장은 “우리는 이 동물을 보호하고 그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을 가질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며 이러한 행동에 대해 법적 조치(대책을 세워 행함)를 취하겠다고 경고했어요. 동물의 관심을 끌고자 이렇게 위협적인 행동을 해서는 절대 안 되겠지요.



한편 전문가들은 피그미 하마가 야생에 3000마리도 남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요.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양지원 기자 edujion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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