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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절절 끓는 폭염에… 파리 올림픽, 결국 ‘에어컨 없는 올림픽’ 포기
  • 권세희 기자
  • 2024-07-07 12: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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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 있는 에펠탑에 올림픽의 로고가 보이는 모습. 유로뉴스 홈페이지 캡처


‘올림픽 역사상 가장 친환경적인 대회.’


프랑스가 ‘2024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며 밝혔던 포부입니다. 파리 올림픽조직위원회는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선수들의 숙소 등에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고, 환경을 해치지 않는 특수한 기술을 활용해 실내 온도를 낮추겠다고 밝혔어요. 하지만 최근 폭염(매우 심한 더위)이 이어지자 결국 에어컨 사용을 허용하게 됐습니다.


유로뉴스 등 외신은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겠다는 파리 올림픽조직위원회의 결정에 각국 선수단의 불평이 잇따르자 결국 올림픽 기간 각 선수단이 자비(필요한 비용을 자기가 냄)로 에어컨을 주문하도록 허용했다”면서 “이번 주에만 2500개의 에어컨이 주문된 것으로 보인다”고 최근 보도했어요.


앞서 파리 올림픽조직위원회는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는 대신 차가운 지하수를 건물로 끌어 올려 순환(주기적으로 되풀이하여 돎)하는 형식으로 선수들의 숙소를 시원하게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요. 하지만 각국 선수단은 이런 방법으로는 선수들의 쾌적한 휴식에 방해가 된다는 의견을 내놓았지요.


이런 불평이 이어지자 결국 에어컨을 주문할 수 있도록 했고, 현재 미국, 영국, 캐나다, 이탈리아 등 여러 국가가 에어컨을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요.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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