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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몸무게 10㎏의 가장 작은 유인원 화석 발견, “나무 잘 타고, 과일 좋아했을 것”
  • 권세희 기자
  • 2024-06-10 13: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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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로니우스 만프레드슈미디의 슬개골(왼쪽)과 치아 화석의 모습. 사이언스뉴스 홈페이지 캡처


독일에서 약 1100만 년 전 살았던 유인원(오랑우탄, 고릴라 같은 동물)의 화석이 발견됐어요. 이 화석은 그간 발견됐던 유인원 화석 가운데 가장 작은 크기라 주목받아요.


독일 튀빙겐대, 캐나다 토론대 등 국제 연구진이 독일 남동부 바이에른 주에 있는 화석 유적지에서 현대 인류와 고릴라·침팬지의 조상으로 여겨지는 고대 유인원인 ‘부로니우스 만프레드슈미디’의 화석을 새롭게 발견했어요.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에 실렸습니다.


연구진은 유적지에서 발견한 치아, 슬개골(무릎 앞 한가운데 있는 작은 종지 모양의 오목한 뼈)의 화석에 주목해 유인원이 어떻게 살았을지를 추정했어요. 분석 결과 이 유인원은 지금까지 발견된 유인원의 화석 가운데 가장 작은, 몸무게 약 10㎏에 불과했을 것으로 보여요. 앞서 2019년에 발견된 유인원 ‘다누비우스 구겐모시’ 화석은 수컷 31㎏, 암컷 18㎏로 추정됐는데, 이에 비해서도 훨씬 작지요.


연구진은 부로니우스 만프레드슈미디가 나무를 매우 잘 탔을 것으로 봤어요. 슬개골 화석을 살핀 결과 다누비우스 구겐모시보다 두껍고 비대칭적이라 나무를 잽싸게 올랐을 것으로 분석한 것. 치아 상태를 살폈을 땐 마모(마찰 부분이 닳아서 없어짐) 정도가 약해 질긴 음식보다는 부드러운 과일이나 잎을 먹으며 생활했을 것으로 추정했어요.


다만 부로니우스 만프레드슈미디가 다른 유인원에 비해 어떤 이유로 이토록 작은 몸집을 가졌는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봐요. 연구진은 “현재까지 분석하기로는 부로니우스 만프레드슈미디가 다른 커다란 동물과 생태계 내에서 공존(서로 함께 존재함)하기 위해 몸집을 작게 유지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어요.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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