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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27년 만의 의대 증원 확정… “내년에 1509명 더 뽑는다”
  • 권세희 기자
  • 2024-05-26 13: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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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에서 관계자가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의과대학(의대)의 입학정원 증원(사람 수를 더 늘림)이 최종 확정됐어요. 2025학년도 의대 모집정원은 4567명으로, 이는 1998년 이후 27년 만의 증원입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최근 ‘제2차 대입전형위원회’를 열고 전국 의과대학 모집 인원을 포함한 내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 사항을 심의(심사하고 토의함)하고 확정했어요. 이로써 의대 모집 인원은 기존 3058명에서 1509명으로 늘어난 4567명으로 정해졌습니다.


이번 의대 정원을 늘리는 것을 두고 정부와 의료계는 치열한 다툼을 벌여왔어요. 정부는 지난 2월 의대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고 밝혔어요. 당시 정부는 “의대 정원을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최소 5년간 2000명씩 증원해 의료 인력 1만 명을 늘리겠다”고 밝혔지요. 그러면서 전국 40개 의대 중 서울 지역을 제외한 의대 32개에 증원 인원을 배분(일정하게 갈라서 나눔)했어요.


하지만 의료계는 의대 정원을 급하게 2000명이나 늘리게 되면 교육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며 거세게 반발했지요. 이에 정부는 각 대학이 2025학년도에 한해 증원분의 50∼100%를 자율 모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대학들은 최종적으로 1509명만 모집하기로 하고, 대교협에 이번 의대 증원분을 반영한 변경 사항을 제출했지요. 이로써 의대 증원을 두고 약 100일간 이어져 오던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 끝에 마침내 1509명 증원이 최종 확정된 것이에요.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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